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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 3 (운동)

clara40 2016. 8. 1. 15:24


                         당뇨병 3 (운동) 

                                 

                  

                     

  제2형(성인) 당뇨병 환자가 심장병 등 갖가지 합병증을 막으려면,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구체적
으로 얼마 만큼의 운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특별히 다른 운동을 하지 않는 환자의 경우 최소한 하루 3.5km를
걸어야 어느 정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30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페루기아 대학 의과대학 내과 전문의 페에르 파올로 데
페오 박사가 미국의 당뇨병 전문지 <당뇨병 치료> 6월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하루 3.5km(4천400 걸음)씩 걷기 운동을 2년 계속하면,
장기간의 평균 혈당치를 나타내는 당화 혈색소(A1C) 수치가 평균
0.4%, 혈중 총콜레스테롤이 10㎎/㎗, 중성지방이 48㎎/㎗, 최고-최저
혈압이 6과 3mmHg, 그리고 심혈관 질환 위험이 2.6%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뇨병과 관계된 의료비 지출이 연간 평균 288달러 줄어
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량을 크게 늘려 하루 8.5km(1만600 걸음)씩 2년동안 걸은 환자는
A1C 수치1.1%, 악성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6㎎/㎗, 중성
지방 57㎎/㎗, 최고-최저혈압 7과 5mmHg, 심혈관 질환 위험이 4.8%
각각 낮아졌다. 또한 양성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의 혈중
수치는 10㎎/㎗ 높아 졌다.
  또 전체적으로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환자가 25% 줄고,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환자도 투여 단위가 하루 평균 11단위 낮아졌다.
  한편 당뇨병 관련 연간 의료비 지출은 평균 1248달러 줄어 들었다. 
반면 거의 몸을 움직이지 않고 지낸 환자들은 혈압ㆍ콜레스테롤ㆍ
중성 지방이 크게 높아지고, 연간 의료비 지출이 평균 516달러 증가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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