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ㆍ생활/책 96

[책] 생의 마지막 날까지 (홍신자)

저자 : 홍신자 출판 : 다산북스 2023.8.28 Pages : 262 ​ ♡ 책소개 “오늘을 처음 사는 것처럼 춤추고 사랑하라!” '뉴욕타임즈'가 극찬한 예술가 홍신자의 데뷔 50주년 기념 특별판 ​ 세계적인 예술가이자 국내 최초 아방가르드 무용가, 인도에서 구도의 길을 걸은 명상가로서 70만 베스트셀러 『자유를 위한 변명』을 펴냈던 홍신자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에세이를 출간한다. 살아온 날에 비해 살아갈 날이 현저히 적은 지금, 그녀는 충만 했던 지난 시간을 반추하며 후세대인 우리에게 자유로움의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그녀에게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감정을 분출하고 자기를 표현하는 법, 성(性)을 온당하게 누리며 사랑하는 법, 욕망을 비우..

취미ㆍ생활/책 2024.02.20

[책]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정희원)

​ ​ 저자 : 정희원 (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 출판 : 2023.12.11 / 한빛라이프 Pages : 319 ​ ♡ 책소개 노화 역전의 효과, 적은 돈과 약간의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가 작심하고 전하는 감속노화 실천법! ​ 보통 ‘노화’라고 하면 주름진 얼굴, 굽은 허리, 느린 걸음걸이 같은 특징적인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사람마다 얼굴과 성격이 다르듯 노화의 속도나 정도는 천차만별로 나타난다. 70세가 되었을 때 젊은 성인과 비슷하게 활기찬 삶을 영위하느냐, 침상에 누워 시간을 보내 느냐의 차이는 지금부터의 내재역량 관리에 달렸다. 실제 미국의 성인 72만 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신체 활동, 식사, 수면, 사회관계, 스트레스 등의 생활 습관 ..

취미ㆍ생활/책 2024.02.12

[책] 가운을 벗은 의사들 (박종호)

저자 : 박종호 출판 : 풍월당 2022.4.26 Pages : 324 ​ ♡ 책 소개 “우리가 모르는 곳까지 날아갔던 새들이 있었다” 한때 의학을 공부하고 의업에 종사했으나, 혁명, 정치, 문학, 음악, 교육, 문화 등 전혀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가운을 벗은 의사’ 18인의 이야기. ​ 클레망소, 안톤 체호프, 서머싯 몸, 체 게바라, 몬테소리, 쑨원, 코넌 도일, 서재필, 올리버 색스…. 역사나 문학작품 속에서 이 이름들을 한번쯤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의사’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정치가, 작가, 혁명가, 교육자, 음악가이기 이전에 의사 였고, 개인의 열망과 시대의 부름에 따라 저마다 다른 이유로,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취미ㆍ생활/책 2023.12.05

[책] 나는 치매 의사입니다 (하세가와 가즈오 ㆍ이노쿠마 리쓰코 지음)

저자 : 하세가와 가즈오 ㆍ이노쿠마 리쓰코 출판 : 라이팅하우스2021.7.14 Pages : 247 ​ ♡ 책 소개 치료제 없는 병과 함께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우리 모두를 위한 안내서 ​ 치매 의사로 50년, 치매 환자로 5년. 일본 치매 의료 제 일인자가 전하는 깨달음과 통찰. ​ KBS 다큐 [나는 치매 환자입니다] 방영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 “치매가 아닐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들 때 사람들이 자동적으로 떠올리는 질문이 있다. “100에서 7을 빼 보세요.” 치매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지기능 검사의 한 문항이다. 이 유명한 치매 테스트를 만든 사람이 바로 이 책 의 저자 하세가와 가즈오 박사다. 하세가와 박사는 세계 최초로 표준 치매 ..

취미ㆍ생활/책 2023.10.23

[책] 우리 부모님은 요양원에 사십니다 (임수경 지음)

저자 : 임수경 출판 : 삼인 2023.8.17 Pages : 232 ​ ♡ 책소개 요양원은 아직도 ‘그런 곳’이어야 할까? 우리나라도 어느새 고령 사회를 지나 초 고령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노인들을 돌보기 위한 요양 시설의 위상과 역할은 점점 중요해질 밖에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늙고 병든 부모님을 집에서 간병하다가 부모님을 요양원으로 모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전보다 사회적 인식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아직 요양원에 대한 시선은 부정적인 면이 많다. 요양원으로 모신다고 하면, 주위 사람들은 마치 현대판 고려장 쯤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우리 부모님은 요양원에 사십니다』는 2008년 어머니의 뇌경색, 그리고 2010년 아버지의 뇌출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을 돌보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취미ㆍ생활/책 2023.10.02

[책] 채식하는 이유

​ ​ 저자 : 황윤, 최훈, 안백린, 전범선, 이의철 출판 : 나무를 심는 사람들 2022. 8. 22 Pages : 232 ​ ♡ 책소개 기후 위기 대응, 왜 채식인가?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는 고기를 덜 먹는 99명이 세상을 바꾼다. 『채식하는 이유』는 동물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전문가들이 집필한 책이다. 영화감독, 교수, 셰프, 가수, 의사 등 5명의 전문가가 직접 체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왜 채식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독자들은 동물을 학대하는 공장식 축산, 육식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유, 기후 위기를 초래하는 육식에 대해서 살펴볼 뿐 아니라 건강에 좋은 채식,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채식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게 된다. 이 책은 맛있고 재밌는 채식의 세..

취미ㆍ생활/책 2023.07.30

[책] 아치울의 리듬 (호원숙 지음)

저자 : 호원숙 출판 : 마음의숲 2023.5.19 Pages : 272 ♡ 책소개 박완서의 노란 집이 있던 아치울. 타계하기 직전까지 집필하던 이곳에서 모친 박완서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글을 쓴 호원숙 작가가 박완서와는 사뭇 다른 문장을 만들어내며 아치울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틀이나 짜임새의 구성없이 쓴 글, 형식에 얽매이지 않으며 주제를 만들어내지 않는 문장, 이것이 호원숙 작가의 글쓰기다. 구태여 어떤 메시지를 던지거나 작위적으로 글을 꾸며내지 않고, 자기 자신을 진솔하게 고백함으로써 그 안팎에 담긴 세계를 조명하게 만든다. 아치울에 사는 새와 나무와 구름이 펼쳐내는 리듬처럼 저자의 일상 다이어리가 한 편의 소설과도 같은 풍경으로 펼쳐진다. ​ ♡ 목차 작가의 말 5 ​ 1장 꽃과 나무의..

취미ㆍ생활/책 2023.06.23

[책]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 (향봉 지음)

저자 : 향봉 스님 출판 : 불광출판사 2023.5.29 Pages : 248 ​ ♡ 책소개 나누면 기쁘고 덜어내면 가뿐하다 그래, 이 맛이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끓여주던 된장찌개 같은 맛, 우리가 그토록 기다려온 스님의 글맛! ​ 1980년대 법정 스님, 오현 스님과 함께 『사랑하며 용서하며』로 필명을 드날렸던 향봉 스님이 우리 앞에 다시금 ‘산골 노승의 글쓰기’를 내놓았다. 향봉 스님은 잊혀진 스님이다. 젊은 시절 한때, 세상 무서울 게 없던 시절도 있었다. 불교계 권력의 실세 역할도 해보고, 베스트 셀러 작가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그의 표현을 빌자면 ‘뒤늦게 철이 들어’, 마흔 무렵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15년간 인도와 네팔, 티베트, 중국을 떠돌며 구도행을 이어갔다. 이후 돌아와 20년째 ..

취미ㆍ생활/책 2023.06.16

[책]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백혜선 지음)

저자 : 백혜선 출판 : 다산북스 2023.1.26 Pages : 292 ♡ 책소개 한국이 낳은 우리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첫 에세이 “인생의 열정은 수백 번의 좌절 속에서 피어난다.” ​ 좌절 앞에서 주저앉을 것인가, 좌절을 다른 무언가로 승화할 것인가? 그에 대한 해답을 들려줄 수 있는 한 명의 음악가가 여기 있다. 한때 처참한 탈락으로 피아노를 포기하고, 전화회사의 영업 사원이 되기까지 하였으나 꿈의 무대에 오르기 위하여 다시 건반 앞에 앉은 피아니스트. 동양인 여성이 무대에 오르는 것을 보고 실소하던 관객들에게 감동의 연주를 들려주어 모두 기립하여 박수를 치게 만든, 그리하여 한국 국적 으로서는 처음으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상위에 입상해 세계에 이름을 알린 연주자. 서울대 음대 사상 ..

취미ㆍ생활/책 2023.05.05

[책] 셔터를 올리며 (봉달호 지음)

​ 저자 : 봉달호 발행 : 다산북스 2023.2.28 Pages : 316 ♡ 책소개 부모님의 구멍가게에서 출발해 나의 편의점까지 한 가족이 작은 가게들을 통해 거쳐온 시대의 빛과 어둠 눈물과 웃음과 땀방울로 점철된 ‘자영업 연대기’ ​ 부모님이 가게 대신 넥타이를 매고 회사로 출근하는 직장인 이기를 간절히 바랐던 한 남자. 굴레였을까, 섭리였을까. 시간이 흘러 그 역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되었다. 부모님과 같은 모양새로 카운터에 앉아 하루에도 수백 명의 사람을 만나며, 그 시절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린다. 엄마는 어떤 마음으로 자식들을 키웠는지, 작은 가게에 앉아 아빠는 어떤 꿈을 그렸는지, 누군가에게 공손히 고개 숙이며 어떤 다짐을 했을지, 부모의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짐작해 본다...

취미ㆍ생활/책 202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