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 Satie
Je Te Veux
(난 널 원해)
Philippe Entremont, piano
Rupert Boyd, guitar / Laura Metcalf, cello
Jose Carreras, tenor
에릭 사티의 '그대를 원해' (Je te veux for voice and piano)는 헨리 파코리의
시에 곡을 붙인 일종의 샹송이다. 괴팍한 성품과 기이한 작품 활동으로 더 유명한
사티는 한때 몽마르뜨르의 카페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생계를 꾸려 나가기도
했는데, 이 곡은 그 무렵 작곡해서 어느 유명한 가수에게 헌정했다고 한다.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인 에릭 사티가 예술가로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그가
죽은 지 38년 만이다. 에릭 사티를 죽을 때까지 따라다닌 것은 가난과 독신이었다.
그는 평생 ‘무슈 르 포브르’ 즉, ‘가난뱅이씨’라고 불이웠으며, 단 한 번의 연애를
끝으로 독신으로 살았다.
묻혀 있던 그를 다시 발견한 것은 프랑스 영화 감독 루이 말이었다. 1963년 루이 말
감독은 자신의 영화 '도깨비 불'의 영화 음악으로 사티의 피아노 곡을 사용했다.
영화가 개봉되자 이 아름다운 음악은 대체 누가 작곡한 거지? 뭐? 사티라고?
도대체 그가 누구야?’ 하며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 마치 두껍고 푹신한 카펫이 깔려
있는 계단을 올라가듯 툭툭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피아노 소리.
에릭 사티의 음악을 글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Donne-toi, je te veux.
Tu seras ma maîtresse pour calmer ma détresse
Viens, Oh déesse.
J'aspire à l'instant precieux où nous serons heureux - Je te veux
황금빛 천사여, 황홀한 열매여, 내 눈의 기쁨이여,
그대를 내게 주세요, 나 그대를 원해요.
그대는 비통한 내 마음을 가려앉혀 줄 내 여자가 될 거에요.
여기로 와요, 오 내 여인이여.
난 우리가 행복해질 그 소중한 순간을 갈망합니다.
Tes cheveux merveilleux te font une auréole
dont le blond gracieux est celui d'une idole.
Que mon coeur soit le tien,
Et ta lèvre la mienne!
Que ton corps soit le mien,
Et que toute ma chair soit tienne!
놀랄만큼 아름다운 그대 머리, 그대를 후광으로 둘러싸고,
그 우아한 금빛, 마치 성상의 빛깔 같으니,
내 마음 그대의 것이 되고,
그대의 입술 내것이 되기를~
그대의 몸 내것이 되고,
내 육신 모두 그대의 것이 되기를~
Ange d'or, fruit d'ivresse, charme des yeux,
Donne-toi, je te veux
Tu seras ma maîtresse pour calmer ma détresse
Viens, Oh déesse
J'aspire à l'instant precieux où nous serons heureux - Je te veux
황금빛 천사여, 황홀한 열매여, 내 눈의 기쁨이여,
그대를 내게 주세요, 나 그대를 원해요.
그대는 비통한 내 마음을 가려앉혀 줄 내 여자가 될 거에요.
여기로 와요, 오 내 여인이여.
난 우리가 행복해질 그 소중한 순간을 갈망합니다. 나 그대를 원해요.
Oui, je vois dans tes yeux la divine promesse,
que ton coeur amoureux ne craint plus ma caresse
그래요, 나 그대의 두 눈 속에서 거룩한 약속을 봅니다.
사랑에 빠진 그대 마음 더 이상 내 손길을 두려워하지 않을 거라는걸~
Enlacés pour toujours,
Brulés des mêmes flammes,
Dans des rêves d'amour
nous echangerons nos deux Âmes!
서로의 품속에 영원히 안기어,
같은 불꽃으로 타오르며,
사랑의 꿈속에서
우리 두 영혼 하나가 되어요.
Ange d'or, fruit d'ivresse, charme des yeux,
Donne-toi, je te veux.
Tu seras ma maîtresse pour calmer ma détresse
Viens, Oh déesse.
J'aspire à l'instant precieux où nous serons heureux - Je te veux.
황금빛 천사여, 황홀한 열매여, 내 눈의 기쁨이여,
그대를 내게 주세요, 나 그대를 원해요.
그대는 비통한 내 마음을 가려앉혀 줄 내 여자가 될 거에요.
여기로 와요, 오 내 여인이여.
난 우리가 행복해질 그 소중한 순간을 갈망합니다 .
Eric Satie (1866-1925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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