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3
(1917-1990)
- 화백의 자취 -
장욱진 화백
장욱진 화백의 고택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가옥으로 1917년 충청남도 연기에서 태어난 화가가 1990년 타계할때 까지
5년을 살았던 곳이다. 장욱진 고택은 장욱진 미술 문화재단과 함께 운영
되고 있다.
장욱진 고택은 운치가 있고 규모도 크다. 화가의 전체 작품이 720여점인데,
무려 1/3 이 이곳에서 그려 졌다고 하니, 순순한 동심의 그림들이 이렇듯
좋은 분위기 속에서 멋진 작품들로 탄생했던 것이다.
1884년에 지어진 집을 장욱진 화백이 처음 기거하게 되던 1985년과 2004년에
고쳐 지었다는데, 원래는 초가집이었으며 슬레이트로 개조되었다가 현재는
기와를 얹은 팔작 지붕집의 모습이다.
안채와 사랑채ㆍ광채 그리고 뒷쪽으로 정자인 관어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안채와 사랑채ㆍ광채 그리고 뒷쪽으로 정자인 관어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사랑채가 바로 화가가 생전에 작업실로 사용하였던 공간으로, 조선시대 말기
경기도 민가의 전형적인 형태로 건축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한다.
헌데 2007년 주변 지역이 재개발 되면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것을 유가족의
헌데 2007년 주변 지역이 재개발 되면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것을 유가족의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08년 9월 17일 근대 문화 유산 제404호로 지정되며
유지될 수 있었다 하니 다행스럽다.
미술가의 집 답게 광채로 향하던 작은 문 또한 솟을 대문 형식으로 한옥의
미술가의 집 답게 광채로 향하던 작은 문 또한 솟을 대문 형식으로 한옥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언덕을 오르면 연못의 물고기를 바라보는 곳이라 해서 관어당이란 이름이 붙여진
정자가 있다. 초가 지붕 아래에 관어당이란 현판과 함께 대들보등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엔 많은 글씨가 쓰여있어 고풍스런 운치가 풍겨난다.
위 쪽에는 50평 정도의 2층 양옥이 있는데, 한옥에 기거시 화장실에 다니다
감기에 걸릴까 우려하여 화가가 직접 설계하여 지었다 한다. 그가 기거
이후의 그림 속에도 더러 등장하는가 하면 화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어 준다. 지금은 전시실로 사용한다
.
이곳은 고택이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집운헌이라는 별채이다.
'구름이 모이는 집'이라는 뜻이라는데, 지금은 고택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커피와 전통차를 판매하는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추차의 맛이 일품이다.
장욱진 고택은 월요일과 국경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00부터 오후 5:00 시까지
개방한다. 더불어 경기도 양주엔 내년 3월 개관 예정의 장욱진 미술관이 건립 중
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404호 장욱진고택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238번지
글. 사진 이민숙 (경기소셜락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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