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Wagner
<Der Ring des Niberlungen> 中에서
(니벨룽겐의 반지)
'니벨룽겐'은 난쟁이족을 가리키는 말이라 하며, <니벨룽겐의 반지>는 고대
북유럽의 신화와 독일 라인 지방의 중세 전설을 바탕으로 바그너 자신이 직접
대본을 쓰고, 26년에 걸쳐 4부작의 악극을 완성했다. 그는 이 작품을 공연하기
위해 바이에른 국왕 루드비히 2세의 원조를 받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을 짓고, 자신의 연출로 초연까지 했으니, 실로 바그너의 인간 승리라
아니할 수 없겠다...
착상에서 초연에 이르기 까지의 그 긴 세월 동안 작곡가가 얼마나 노심초사
하였겠는가...
이 장대하고 복잡한 4부작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절대 권력을 상징하는
반지를 차지하기 위해 신과 거인족ㆍ난쟁이족ㆍ그리고 인간이 쉼 없는 싸움을
벌이지만, 종국적으론 신들의 세계 정복 야욕도, 반지의 마력도 모두 부질없는 것
이며, 오직 여성의 헌신적 사랑만이(극 중에서 모두가 그토록 애지 중지하는 반지를
라인 강에 던져버리고, 사랑하는 지그프리트의 주검을 따라 화염 속으로 장렬하게
뛰어드는 브룬힐데의 모습으로 묘사된)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준다는 것으로 귀결되는 듯하다.
Ride of the Valkyries (발퀴레의 기행)
Daniel Barenboim, cond. / Berliner Phil.
<발퀴레의 기행>은 날개 달린 말을 타고 달리는 발퀴레의 모습을 묘사한 음악으로,
' 발퀴레'란 자신들의 성을 지키다 죽은 용사들의 영혼을 성으로 나르는 역할을 맡은
전쟁 처녀들을 말한다.
Gotterdammerung - Siegfried's death & funeral march
(신들의 황혼) (지그프리트의 죽음과 장송 행진곡)
Klaus Tennstedt, cond. / Loondon Phil.
<지그프리트의 장송행진곡>은 라인 강의 짙은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지그프리트(4부작의 주인공)의 장례 행렬을 묘사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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