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이스 (齊百石)
(1864-1957 중국)
치바이스
치바이스는 1864년 중국 후난성 샹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농사 일을 돕고 소를 치는 등 가사를 돕던 치바이스는 너무 어리고
힘이 약했기 때문에 14살 부터 목공일을 배웠다.
목공 일을 하면서도 일감이 없는 밤이면, 글을 읽고 그림을 그렸다.
27살이 되어서야 스승을 만나 시작(詩作) 지도를 받게 되었고,
30살 이후에 그림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그는 시(詩)ㆍ서(書)ㆍ화(畵) 및
인장ㆍ조각 등을 독학으로 익혔던 셈이다.
그런 만큼 직업적인 화가로서의 출발은 아주 늦은 편이었다.
40대에 들어선 치바이스는 자연으로 부터 영감을 구하기 위해
전국의 경승지를 5차(1902~1916)에 걸쳐 두루 여행한다.
이때 치바이스는 우창슈오(吳昌碩)와 같은 상해화파 인물들과
베이징의 첸시젱(陳師曾)과 교분을 쌓았다.
그의 그림은 우선 인물 중심의 세필화를 배우면서 시작되었다.
그 뒤 자연의 여러 모습과 생물의 동태를 이해하고
가늠해 수묵과 채색으로 표현했다.
‘사물의 겉 모습만을 모사하는데 그치지 않겠다’,
‘전대의 대가들의 그림을 세심하게 따라 하는 것은 죽은 공부’라며
외형 모사나 답습을 철저히 경계했다.
치바이스는 97세에 작고했는데 80살이 넘어서야 그림다운
그림이 나왔다고 할 정도로 죽는 날까지 왕성한 창작 활동을 했다.
새 우
들 소
병아리와 풀벌레
포도와 청솔모
송백고립도 (松柏高立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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