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ㆍ생활/바느질

[뜨개질] 강아지 스웨터

clara40 2018. 3. 10. 10:39


                                                 손뜨개질

                                   강아지 스웨터

                              - 정혜경님 Blog에서 -


          


               

  잠시 뜨개질에 재미를 포옥 느끼게 해준건 바로 라라 (12 파운드/ 5.5kg) 의
스웨터를 뜨기 시작하면서 부터였답니다. 사실 한달전 까지만 해도 제 손으로
직접 강아지 옷을 떠서 입혀줄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었어요.
그저... 나도 라라옷을 떠 줄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이었답니다. 그리고는
쉬운 목도리들만 뜨던 중 "아니야...못한다고 포기하지 말고 인터넷에서 쉬운
강아지옷 패턴을 찾아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제가 원하던 패턴을 찾을수 있었답니다.

요 아래를 클릭해 보시면 만드는 과정 사진이 있어요.
sweater-knitting-pattern/
  뜨는 방법을 읽어보니 제가 어렵다고 생각했던 강아지 발 들어가는 부분을
너무 쉽게 해결을 해 놓았더라구요. 등판과 가슴판을 각각 떠서 발 들어가는
부분만 제외하고 바느질로 서로 연결해서 완성하는 방식이었어요.
" 아하! 이런 스마트한 방법이 있었구나! 그렇다면 나도 뜰수있겠어! "
그리고는 바로 강아지 옷 뜨는 작업에 들어갔어요.
  저는 위의 링크된 패턴과 조금 다르게 응용해서 떳답니다. 한개 완성하고
나니 또 다른 모양의 스웨터를 뜨고 싶었거든요.
  제가 완성한 여러개의 스웨터들 중에서 오늘은 가장 간단하게 뜰수 있는
방법을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학교에서 배운 기본 뜨개질 스킬만으로 뜰수 있는 쉬운 패턴이랍니다.



                       첫번째 만든 빨간 스웨터


          


  제일 처음에 완성한 빨간 스웨터에요. 목 부분에 코바늘로 뜬
꽃도 달아주었구요. 스웨터의 아랫 단에는 코바늘을 사용하여
버블 스티치를 하여 귀여운 스타일로 완성했어요. 그리고 옷이
좀 크게 만들어졌답니다. 그렇게 된 데에는 패턴에서 제시한
바늘 6이 집에 없어서 바늘7 을 가지고 떳기 때문이에요. 숫자
하나 차이가 완성된 크기에 이렇게 많이 차이가 날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넉넉한 품으로 입힐수 있었는데, 문제는 하루 이틀 입다
보니 실이 늘어났답니다. 그래서 크기를 줄여볼 생각으로 세탁
기에 넣고 빨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세상에.... 제가 사용했던
빨간 털실이 모 (wool) 라서 완전히 작아졌답니다. 그리고 텍스
쳐도 달라졌어요. 부드러운 감촉의 털옷 보다는 모직 코트의
텍스쳐로 변했답니다. 하지만 모양은 더 이뻐졌네요. 옷도 라라
에게 조금은 작은 듯하게 귀엽게 맞구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모 (wool) 스웨터를 세탁할 때는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세탁하라고 하네요. 그러면
줄어들지 않는다고 해요.

         



                      세탁후 작아진 옷을 입고 있는 라라에요.
                    



만드는 방법
♡ 재료 :
대바늘 6호 (4.0 mm)
대바를 7호 (4.5 mm )
뜨개질용 굵은 바늘
코바늘 3.75 mm
털실

♡ 만드는 방법 (small )
- 등판 만드는 법
* 46개의 코를 만드세요. (대바늘 6호 사용)
1단 :
겉뜨기 2, 안뜨기 2
.... 이런식으로 겉2 안2 를 계속 반복해서 떠요. 마지막은 겉2
2단 : 안 2, 겉2 를 계속 반복해서 떠요. 마지막은 안 2
3단~ 8단까지 1,2단을 반복해서 떠요. -
여기까지가 목부분이에요.
9단부터는 대바늘 7호로 바꾸세요.
9단 : 겉 46
10단 : 겉 2, 안 42, 겉 2
* 원하는 길이가 떠질때 까지 9단 10단을 계속 반복해서 뜨세요.
스웨터 끝단의 마무리 단계에요. 여기는 목 부분과 똑같이 8단을 더 떠요.
혹은 저 처럼 바인드 오프를 한후, 코바늘로 버블 스티치를 만들어도 되어요.
2코는 싱글 크로쉐(짧은 뜨기), 그 다음 코는 버블 스티치!
이 과정을 끝까지 반복해요.
* 버블 스티치는 http://youtu.be/hHFoIhvay3I - 동영상 참조
 
- 가슴판 만드는 법
* 16개의 코를 만들어요. (대바늘 6호 사용)
1단 :  겉 2, 안 2, 을 끝까지 반복해서 떠요.
2단 : 안 2, 겉 2 을 끝까지 반복해서 떠요.
3단~ 8단 까지 1,2단을 반복해서 떠요.
9단 부터는 대바늘 7호로 바꿔주세요.
9단 : 겉 16
10단 : 겉 2, 안 12, 겉 2
11단~ 16단 : 9, 10단을 반복해서 떠요.
17단 : 겉 뜨기로 끝까지 떠요. 그런데 중간에 2 번정도 코를 2코 늘려요.
( 모두 18코가 만들어져요.)
18단부터 원하는 길이까지 : 겉뜨기 18
가슴판의 길이는 등판 길이보다 짧게 떠주세요.
다리가 들어갈 자리로 부터 5~6 센티 정도 길게 떠 주면 되어요
바인드 오프(코막음)
코바늘로 바꿔서 싱글 스티치로 마무리해요. ( 이 과정은 생략해도 되어요.)
등판과 가슴판 연결하기
다리가 들어갈 자리를 제외하고 바느질로 연결하세요.
빨간 옷을 뜰때에 등판과 가슴판을 연결하는 과정샷을 미처 찍지 못했답니다.
만드는 과정의 이해를 돕기위해 다른 패턴의 사진으로 올렸어요.
꽃 만들기
http://youtu.be/6unzzm3_xG8 를 참고하세요.
원하는 부위에 꽃을 달면 되요.






                                                  두번째 만든 빈티지 스웨터


등판
46코를 만들어요.(대바늘 6호)
1~8단 은 위의 패턴과 같아요.
대바늘 7호로 바꾸어요.
9단: 겉 2 , 안 42. 겉 2
10단 : 겉 46
11단 부터 원하는 길이만큼 9,10단을 반복한후 바인드 오프해요.
가슴판
16코를 만들어요. (대바늘 7호 )
1단 :
겉 2, 안 2
를 끝까지 반복해서 떠요.
2단 :
안2, 겉 2
를 끝까지 반복
3단 ~ 원하는 길이까지 : 1,2단을 반복
바인드 오프(코막음)





                             세번째 만든 스프링 스웨터



                가는 실로 얇게 떠준 봄에 입을 수있는 스웨터에요.


                

              네번째 만든 스트라이프 스웨터


         


등판

* 46개의 코를 만드세요. (대바늘 6호 사용, 하늘색 털실)
1단 : 겉뜨기 2, 안뜨기 2 .... 이런식으로 겉2 안2 를 계속 반복해서 떠요.
마지막은 겉2
2단 : 안 2, 겉2 를 계속 반복해서 떠요. 마지막은 안 2
3단~ 8단까지 1,2단을 반복해서 떠요. -
여기까지가 목부분이에요.
9단부터는 대바늘 7호로 바꾸세요.
9단 : 겉 46
10단 : 겉 2, 안 42, 겉 2
11~16단 : 9단 10단을 계속 반복해서 뜨세요.
* 연노란 털실로 바꿔요
17단 ~ 20단 : 겉 46
* 하늘색 털실로 바꿔요.
21단~29단 : 9,10단 반복
* 연노란 털실로 바꿔요
30단~ 33단 : 겉 46
원하는 길이만큼 하늘색, 연노란 색을 반복해가며 떠요.
마무리단계 : 하늘색 실로 바꾼후 1~8단 반복. 그리고 바인드 오프!(코막음)
가슴판은 빨간 스웨터와 같아요.


               



 
                  


단순한 모양으로 몇번을 떠본후 모양을 넣어 떠보았답니다.

꽈배기 모양과 다이아 몬드 모양이에요. 이쁘지요? 

패턴은 다음번에 포스팅하려고해요.

겨울이 가고있지만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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