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시기 5
"물로 체질을 개선해 보라"고 권유를 하면 많은 분들이 하루에 어느 정도 마셔야 되는지에 대하여 질문을 한다. 하루에 평균 5-6잔씩 커피를 마시는 분들은 그것으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였으니 괜찮지 않느냐고 안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커피를 마시는 것과 물을 마시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커피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의 이뇨 작용으로 인하여 섭취한 수분보다 더 많은 수분을 몸 밖으로 배설하므로 결국 세포 탈수가 일어나게 된다. 일반론이지만 성인의 경우, 하루에 소변으로 1.5리터, 대변으로 0.1리터, 땀으로 0.6리터, 호흡으로 0.3리터 정도 등 약 2.5리터 이상의 수분이 체외로 배설된다. 하루에 수분 섭취량을 알아보면, 음식 섭취를 통해서 1리터, 마시는 물로 1.2리터, 체내에서 산소나 지방이나 단백질과 포도당이 분해되는 과정인 대사 활동이 행하여질 때 생기는 수분이 0.3리터 정도이다. 체내에서 신진대사를 하는 가운데 발생하는 물(대사수)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해 본다. 신진대사수라는 것은 우리들이 섭취한 유기 영양소가 분해되고 산화할 때 생성되는 물이다. 포도당이 체내에서 산화되어 에너지를 생산할 경우 이산화탄소(CO2)와 물(H2O)이 생성되는 것이다. 포도당(C4H12O6) + 산소(6O2) --> 이산화탄소(6CO2) + 물(6H2O) + 에너지 섭취한 포도당은 산화되는 과정에 60% 정도가 수분으로 바꾸어진다. 수분의 수지를 계산해 볼 때 매일 마셔야 하는 물의 최소량은 1.2리터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운동을 하거나 이뇨 작용을 하는 카페인 음료(커피ㆍ소프트 드링크 등)을 마시는 일이 많기 때문에 마시는 물의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이 체외로 배설되므로, 탈수 방지를 위해서 하루에 적어도 약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한다. 현재 세계적으로는 하루에 최소량의 물 섭취량 가이드 라인은 일반적 으로 다음과 같다 : 고정형 가이드라인 : 200cc x 8컵=1.6리터 (1 컵은 보통 200cc) 변동형 가이드라인 : 체중(kg) x 33cc 예를 들면, 체중이 60Kg인 사람의 경우 변동형 가이드라인에 의한 1일 물의 섭취량은 60x33cc=1.98리터(1캘런=3.79리터, 1리터=1,000cc)가 될 것이다. 이러한 1일 물 섭취량은 최소량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물을 섭취 할때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는 것보다는 한 컵(200cc)씩 마시도록 한다. 일어나자마자 1컵, 식사 30분 전에 1컵, 식사 후에 1컵을 마시면서, 2시간 간격으로 자기 체중에 맞추어서 앞에서 언급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가질 때 중요한 것은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