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곡

[가곡]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Bar : 송기창)

clara40 2019. 5. 30. 10:05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김효근 곡 / 이해인 시 / 송기창, baritone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송기창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 최고연주자 과정 수석 졸업

CNIPAL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립오페라 센터 국비유학

이태리 쥬세페 디 스테파노 국제콩쿨 우승,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제콩쿨외 다수 입상

제1회 2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신인상, 특별상>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상떼 페테르부르크 교향악단 외 다수 협연

PBC평화방송 <음악공감> 진행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역임

현> 가천대학교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