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카이
살짝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내 모습 보면
나는 괜찮은 걸까.
왜 나만 이럴까.
매일 다짐하며 나가지.
굳건하게 부딪혀 보자.
근데 왜 이런 걸까.
나 왜 이리 연약할까.
한숨 쉬다 옆을 봤는데,
안간힘을 다해 버티는
나와 같은 널 봤어.
눈물 흘린 널 봤어.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 이것뿐~
함께 흔들리자.
함께 흔들리자.
혼자 설 수 없다면~
영원할 수 없다면~
함께 흔들리자.
함께 흔들리자.
쓰러지지 않도록
서로 기대주면서~
요즘 책에서는 말하지.
너를 사랑하기 이전에
나를 사랑하라고~
그래야 강해진다고~
하지만 다른 누구보다
내 자신에게 가혹했지.
왜 실수했었나.
왜 그렇게 바보 같나.
땅을 보다 옆을 봤는데,
한숨 쉬며 고갤 숙이던,
날 보며 웃고 있는
따스한 미소의 너.
내 손을 잡고
넌 이렇게 말했었지.
함께 흔들리자.
함께 흔들리자.
혼자 설 수 없다면,
영원할 수 없다면,
함께 흔들리자.
함께 흔들리자.
쓰러지지 않도록
서로 기대주면서~
뭔가 특별한 말
해 줄 것 없어.
힘내라는 흔한
한마디 조차~
그저 혼자가 아닌,
우리 둘만도 아닌,
여기 모두 함께 흔들리고 있음을~
함께 흔들리자.
함께 흔들리자.
혼자 설 수 없다면,
영원할 수 없다면,
함께 흔들리자.
함께 흔들리자.
쓰러지지 않도록
서로 기대주면서,
함께 흔들리자.
언덕 위의 꽃처럼
우리 아름답자.
카이 (정기열)
[Musical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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