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itone : 강형규
사람이 향기로 기억되는 건
그리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눈빛으로 기억되는 건
하지 못한 말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가을이 되어 바람이 불면
마치 그대의 목소리 같아
그냥 한 번 하늘을 보네
세월이란 파도에 휩쓸려
먼지처럼 사라져 갔지만
아직도 내 눈 속엔 있네
사람이 눈물로 기억되는 건
그 사랑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그림자로 기억되는 건
주지 못한 것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가을이 되어 바람이 불면
마치 그대의 목소리 같아
그냥 한 번 하늘을 보네
세월이란 파도에 휩쓸려
먼지처럼 사라져 갔지만
아직도 내 눈 속엔 있네
하늘이 내게 허락해줘서
잠시 그대를 볼 수 있다면
하지 못한 말 해주고 싶소
그대를 한 번도 잊고 산적 없다고
그대가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하겠소 음
사람이 향기로 기억되는 건
그리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눈빛으로 기억되는 건
하지 못한 말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가사 출처] 우리 가곡 <기억의 향기>|작성자 시냇물
강형규 (경희대 음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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