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최백호
책을 읽으면 머리카락 몇 올이
돋아나는 것 같아.
아주 큰 무엇은 아니고 딱 그만큼만
아주 작은 그만큼만~
그래도 옷에 묻은 흙을 털고,
신발 끈을 조여매는 힘은 생기지.
노래도 그래.
먼 기적소리처럼~
가슴 뛰던 젊은 날의 울림은 아냐.
그냥 헌 모자 하나 덮어쓰고,
바다가 보이는 언덕으로
가고 싶은 정도이지.
책을 읽으며 노래를 들으며,
아직은 눈물 흔적 지우고 살아.
내가 그래.
당신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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