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관현악

[관현-성악] G. Mahler : 대지의 노래 (1악장)

clara40 2016. 5. 17. 09:43


                                      Gustav Mahler

               Das Lied von der Erde (1악장)

                           (대지의 노래)

                          Christa Ludwig, contralto

                           Rene Kollo, tenor


                 Leonard Bernstein, cond. / Israel Phil. Orch. 

                     

Das Lied von Erde (대지의 노래) 
      
1908 작곡.      
테너와 엘토(또는 바리톤) 솔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일종의 교향곡.
텍스트: 베트게(Hans Bethge)가 번역한 중국시 - <중국의 피리
'Die Chinesische Flöte'>. 
      
1. 대지의 비탄에 대한 술노래       
Das Trinklied vom Jammer der Erde.
(Drinking song of earth sorrow) 
      
Allegro pesante.    
  '대지의 노래'라고 이름 붙여진 한스 베트케가 번역한 시집 "중국의 피리"를
읽은 말러는 여기에 담겨진 동양적 체관과 현세에의 애착이 교차되는 묘한
사상에 깊게 공감하여, 이중 6편을 골라 테너와 알토 독창을 동반한 교향곡을
작곡하게 된다
  이 6편은 이백의 시<대지의 애수를 노래하는 술노래>ㆍ전기의 시<가을에
쓸쓸한 자>ㆍ이태백의<청춘에 대하여>ㆍ<아름다움에 대하여><봄에
취하는 자>종악장에 맹호연과 왕유의 시에 의한<고별>이며, 작품도 이 시에
따라 6악장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이중 제1ㆍ3ㆍ5악장은 테너, 제2ㆍ46악장은
알토 독창으로 연주된다.
  만년에 심장병이 악화되어 죽음을 예감한 말러는 이 작품을 통해 현세인
대지에 대한 염세성과 탐미성을 표현하였다. 가곡과 교향곡의 본질적 동일함을
추구한 이 작품에서 노래와 관현악은 긴밀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
  전곡 중 제23악장도 유명하지만, 연주 시간이 30분 가까운 종악장<고별>
(Der Abschied)은 이 작품의 중심으로, 현세에 대한 이별의 인사인 동시에
현세를 체념하고 피안을 동경하는 영혼의 노래이다.
  곡의 피날레에서「봄이 오면 사랑하는 대지는 곳곳에 꽃이 만발하고, 새로이       
초록이 돋아나리라. 곳곳에 그리고 영원히 먼 곳까지 파릇파릇 빛이 나리라.
영원히 영원히…」라는 애절한 끝 맺음은 숙연한 감명을 준다.
  죽기 3년 전인 1908년에 작곡되었고, 초연은 말러가 죽은 후 6개월 지난
1911년 11월 20일 뮌헨에서 발터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Gustav Mahler

                              (1860-1911 Aust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