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외국가요·연주

[외국연주/가요] La Soledad - 고독 (Pink Martini)

clara40 2016. 8. 23. 09:03


                                      La Soledad

                              (고독)

                            연주 : Pink Martini

                       노래 : Pepe Raphael



  사랑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쓸쓸함과 후회를 한 편의 시처럼 풀어 놓은

' La soledad'(고독)는 스페인어로 부르는 라틴풍의 노래이다. 쇼팽의

 Andante Spianato & Grande Polonaise Brillante(Op.22)의 일부를

차용한 전주가 끝나면, 피아노의 여운이 다 가기 전에 첼로가 낮고 조용

하게 다가온다. 그리곤 페페 라파엘의 독특하며 매혹적인 음색...

Viniste a mi como poesia en la cancion ( 그대 내게로 왔지요)

음악속 시처럼 이렇게 페페 라파엘의 노래가 시작되면, 곧이어 토머스

로더데일의 감성적인 피아노가 답하고...

  사랑이 무엇인지 몰라 마음의 빗장을 닫아야 했던 남자...

피아노는 남자의 닫힌 빗장을 두드리고, 새로운 열정의 세계를 선물하려

한다. 그러나 그가 마음의 문을 열었을 땐 이미 태양은 지고 두려움에

희망을 버린 그에게 남은 것은 짙은 첼로의 슬픔뿐....


  La Soledad (고독)

 

Viniste a mi como poesia en la cancion mostrandome 

un nuevo mundo de pasion  amandome sin egoismo y sin razon 

그대 내게로 왔죠. 음악 속 시처럼 새로운 열정의 세계 내게

선사하며 조건도 이유도 없이 내게 사랑을 주었죠.


mas sin saber que era el amor yo protegi mi corazon 

El sol se fue y yo cantando tu cancion la soledad se aduena

de toda emocion perdoname si el miedo robo mi ilusion 

사랑이 무엇인지 난 알지 못해. 내 마음의 빗장을 닫았죠.

이제 태양은 지고, 그대의 노래를 부르는 나는 

외로움으로 온몸이 타들어 가고 있어요.

미안해요. 두려움에 희망을 버렸어요.


viniste a mi No supe amar y solo queda esta cancion 

그대 내게로 왔죠. 나는 어떻게 사랑하는지 몰랐죠.

내게 남은건 이제 이 노래뿐....


          Pink Martini (미국 / 12인조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