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야경 (Bar. Sax : Gerry Mulligan)

                                                   Night Lights (夜景)

                        Gerry Mulligan, baritone saxophone

                                                Gerry Mulligan(1927-1996 미국)

                                     (작곡, Baritone saxopnone 주자)

           섬세하고 건조하며 장식음을 절제한 재즈 양식인 '쿨 재즈'(cool jazz)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어려서 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질을 보였던 멀리건은

         학창 시절 내내 소규모 합주단에서 피아노와 목관 악기를 연주했다.

           1944년 학교를 떠난 뒤 진 크루파의 빅 밴드(1946)를 비롯한 여러 악단에서

         편곡가로 일했다. 그후 쿨 재즈라고 알려진 독특한 재즈 양식을 발전시키려는

         운동에 참여했으며, 이와 더불어 바리톤 색소폰 연주를 독자적인 분야로 확립

         하면서 마일스 데이비스ㆍ케이 윈딩ㆍ엘리엇 로런스ㆍ클로드 손힐 등 음악가

         들이 이끄는 그룹들과 함께 연주회와 음반 취입 활동을 시작했다.

           멀리건은 1952년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를 포함한 자신의 4중주단을 결성

         했다. 피아니스트가 없는 것으로 유명했던 이 그룹을 통해 베이커와 멀리건은

         국제적으로 유명해 졌다. 그후 멀리건은 계속 프리랜서 편곡가로 일하면서

          4~20명에 이르는 다양한 규모의 그룹들을 결성해 유럽·미국·일본을 순회 연주

          했다.

            그는 재즈의 여러 양식에 정통한 다재다능한 음악가이자 재즈 역사상 중요한

          바리톤 색소폰 연주자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