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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가늠할 수 없는 거리 (이정하)

clara40 2017. 7. 28. 20:21


가늠할 수 없는 거리

                                                 (이정하)


 


가까운 것 같아도 사실 별과 별 사이는

얼마나 먼 것이겠습니까.

 

그대와 나 사이, 가까운 것 같아도

붙잡을 수 없는 그 거리는.. 

 또 얼마나, 아득한 것이겠습니까.

 

가늠할 수 없는 그 거리,

그대는 내게 가장 큰 희망이지만,

오늘은 아픔이기도 합니다.

 

나는 왜 그리운 것, 갖고픈 것을

멀리 두어야만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