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성악

[성악] Henry Purcell : 주여, 사람이 무엇입니까?

clara40 2018. 11. 23. 16:27

                                                        Henry Purcell

                        A Divine Hymn, 'Lord, What Is Man'

                              (주님, 사람이 무엇입니까?)

                                           - 시편 144장 3절 다윗의 노래 -



A Divine Hymn, 'Lord, What Is Man' - 시편 144장 3절 다윗의 노래


          주님, 사람이 무엇입니까?
          당신께서 이토록 알아주시다니!
          인간이 무엇입니까?
          당신께서 이토록 헤아려 주시다니!
          사람이란 한낱 숨결과도 같은 것.
          그의 날들은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습니다.


                                                                        

                                                                Henry Purcell

                                                     (1659-1695)

   헨델이 영국에서 활동하기 이전에 이미 영국에는 퍼셀같은 작곡가가 있었다. 퍼셀은 6개의 극음악ㆍ43개의 부수음악ㆍ앤섬을 비롯하여 110곡의 종교 성악곡, 기타 세속 독창곡ㆍ합창곡ㆍ트리오 소나타ㆍ건반 악기 작품 등 그 시대 음악의 모든 부분에서 혁혁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그 중에서도 오페라  <디도와 아에네아스>(1689)ㆍ세미오페라 <아서왕>ㆍ <요정의 여왕>을 비롯하여 찬가 <찬양하라 빛나는 세실리아>ㆍ <오라, 너 예술의 아들이여> <메리여왕의 장송음악> 등은 현재에도 활발히 연주되고 있다.

  그의 수많은 앤섬(종교합창곡)은 언어가 가진 정서를 매혹적인 멜로디를 통해 드러내고 있으며, 비올 환상곡이나 트리오 소나타 분야에서도 당대에 필적할 만한 자를 찾기 힘들었다.  

  음악 가정에서 자란 퍼셀은 어린시절 왕립예배당의 소년 성가대을 거쳐, 오르간 조율사 등으로 일하다가 1677년에 왕실 현악합주단의 상임작곡가에 임명되었다. 2년 후엔 스승이었던 존 블로우의 후임으로 웨스트민스터 애비의 오르간 주자에 취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했다. 비록 36세의나이로 떠나 버렸지만, 그가 남긴 업적은 대단했다. 그의 후학들은 퍼셀을 두고 "영국의 오르페우스"라 칭했다.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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