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성악

[성악] Mozart : 이제는 날지 못하리 - <Figaro의 결혼>[Bar : H. Prey]

clara40 2019. 1. 20. 09:54


                                                               Mozart

                     Non Piu andrai - <Le Nozze di Figaro>

                            (이제는 날지 못하리)        (Figaro의 결혼)

                                   Hermann Prey, baritone



더 이상 날지 못하리. 사랑에 들뜬 나비야.
밤낮 없이 이리 저리 날지 못하리라,
여자에게 치근덕거리지는 못 하겠지,
친애하는 나르시스 씨, 아도니스 도련님.
여자에게 치근덕거리지는 못하겠지.
친애하는 나르시스 씨, 아도니스 도련님.

더 이상 달고 있지는 못 하리 깃털 장식,
이렇듯 가볍고 멋진 모자,
이렇듯 긴 머리, 번쩍이는 옷맵시,
이렇듯 계집애 같은 진홍빛 얼굴.
이렇듯 계집애 같은 진홍빛 얼굴.

더 이상 달고 있지는 못 하리 깃털 장식,
모자도, 긴 머리도, 번쩍이는 옷도

주신() 박카스를 따라 용사들의 대열 속에
커다란 콧수염, 딱딱한 배낭.
어깨에 소총, 허리에는 칼,
빳빳이 세운 목에 근엄한 얼굴,
커다란 철모나 큼직한 터번,
명예는 잔뜩 있으나, 돈이 적어!
돈이 적어!
돈이 적어!

환당고 춤을 추는 대신에
진흙 속을 헤치고 행군곡,
산을 넘고 골짜기를 지나,
눈이건 뜨거운 해빛이건 아랑곳 않고,
나팔 총에 구포()에
대포 까지 합해서 쿵쾅 협주곡,
포탄()은 한꺼번에 귓가에
쿵쾅 와르르 요란한 소리를 내네.


더 이상 달고 있지는 못 하리 깃털 장식,
이렇듯 가볍고 멋진 모자도
이렇듯 긴 머리도

케르비노는 대승리,
빛나는 무공()일세.
케르비노는 대승리,
빛나는 무공일세.
빛나는 무공일세.
빛나는 무공일세.


[가사출처]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더 이상 날지 못하리, 나비야

       |작성자 Time after time


  Hermann Prey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