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Therapy (음식 치료) - 다시마ㆍ우엉ㆍ오징어 -
☆ 다시마 - 5Kg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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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찌고 안
찌고의 기준은 대개 처진 뱃살에서 시작된다. 뱃살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음식을 처방하기 전 알아야 할 것이 뱃살의 ‘정체’다. 흔히 ‘똥배’로 불리는 뱃살은 배꼽을 기준으로 아랫배가 많이 나온 경우로 20·30대에서도 적지 않다. 주 원인은 만성 변비. 똥배를 줄이려면 숙변 제거가 우선이다. 급 처방 으로 다시마를 권한다. 다시마는 모두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지만, 장의 활동을 촉진해 변비를 해소하는 효과가 크다. 다시마의 미끈거리는 점성이 장에 들러붙은 찌꺼기를 빼낸다. 이런 점성은 후코다인이나 알긴산 등 수용성 식이섬유 덕분. 단, 최소 일주일 이상 꾸준히 섭취할 때 쾌변의 효과가 나타난다. 손바닥 크기 정도의 다시마를 매일 3장 이상 섭취한다. 다시마 우린 국물보다는 다시마를 삶아서 초 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말린 다시마를
갈아 뒀다가 따뜻한 밥에 깨소금과 함께 듬뿍 뿌려 먹는다. 현미나 보리밥 이면 더 좋다.
☆ 우엉 - 5살 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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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게 사는 힘의 원천이
자신감이면, 트러블 많은 피부는 자신감을
앗아가는 요인이 된다.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줄이는 식품으로는 요즘 제철인 우엉이 그만이다. 우엉의 이눌린ㆍ아르기닌 등 성분이 신진대사를 도와 노폐물을 제거하며, 피를 맑게 하면서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우엉을 피부 미용식으로 선택했다면, 가능한 한 껍질을 살리면서, 설탕을 넣지 않고 저 칼로리로 조리하는 것이 포인트. 우엉을 껍질째 깨끗이 씻은 뒤 식초를 넣은 물에 끓인 다음 칼등으로 두드려 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소금 대신 멸치 우린 국물과 식초ㆍ간장ㆍ 참깨 간 것을 다진 우엉에 골고루 뿌린 ‘우엉샐러드’를 밥상에 올려보자.
☆ 오징어 - 5시간 더 활기차게
![](https://t1.daumcdn.net/cfile/blog/99BFA94C5C76354501) 오징어를 심심풀이 주전부리로만 생각했다면 과소평가한 것. 오징어는
천연 피로 회복제다.
오징어는 세포 분열과 성장에 필요한 핵산이나 면역력 강화에 기여하는 셀렌 같은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어서, 고질적 피로를 극복하는데 좋은 식품이다. 생 오징어보다는 마른 오징어를 권하고 싶다. 간의 피로를 풀어 주는 성분이 마른 오징어에 월등히 많다. 몸통 표면이 깨끗한 것 보다는 흰 가루가 많이 묻은 것을 고르는 게 요령. 가루에 활성 성분이 많다. 오징어를 한입 크기로 잘라 출근길에 챙겼다가 피로감이 밀려올 때 꺼내 씹어보자. 한 조각을 먹더라도 꼭꼭 씹어 삼키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오징어 단물만 쪽쪽 빨아 먹는다.
[출처] 조선일보 김연수 푸드테라피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