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련
(이재무)
내 몸 둥그렇게 구부려
그대 무명 치마 속으로 굴려 놓고,
봄 한철 홍역처럼 앓다가
사월이 아쉽게도 다 갈 때
나도 함께 그대와
소리 소문도 없이
땅으로 입적하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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