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Anna German
섬 저편에서 급류를 타고 광활하게 출렁이는
강물을 따라 통나무 배들이 나아가고 있네.
스텐카 라친의 대원들이 선두의 배에서
스텐카 라친은 포옹을 한 채,
공작의 딸과 함께 서 있네.
새로운 결혼을 축복 받으며 신이 나 술에 취한 신랑!
그들이 뒤에서 속삭이는 소리 “여자와 우릴 바꾼 게로군.
딱 한 밤 보내고 나더니만, 하루 아침에
그 여자와 한 몸이 되었네 그려.”
이런 불평과 조롱들이 폭군 두목에게 들리자, 그는 강력한
팔 힘으로 페르시아의 여인을 힘껏 잡았다.
볼가, 볼가, 조국의 어머니여. 볼가, 러시아의 강이여!
그대는 알고 있는가. 돈 카자크의 선물을
두목은 단번에 번쩍 치켜드네.
아름다운 공작의 따님을 그리고 힘껏 강물에 내던지네.
흘러 내려가는 물 속으로…
대체 무슨 일로 시무룩해 하는가! 어이, 자네 필카.
어서 춤을 추게나! 용맹한 노랫 소리를 들려주게.
그녀의 명복을 빌어주오! 노래를 들려주게, 형제들,
용맹한 노래를 그녀의 영혼을 위로하며!
Anna German (1936-1982 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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