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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부모님의 집 정리 (일본 '주부의 벗'사)

clara40 2021. 5. 29. 10:01

저자 : 주부의 벗사 편집부 (일본)

역자 : 박승희

Pages : 239

2021. 4.26

 

책 소개

  ‘부모의 집 정리’ 왜 사회문제가 되었을까?
  “최근 ‘부모의 집 정리’에 골머리를 썩고, 연말연시 귀성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증유의 고령 사회라고 하는

현대 일본. 고독사, 독거노인 간병 등 고령 사회의 문제는

많지만, 그 중 ‘물건으로 넘치는 부모의 집’ 문제도 노인 문제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정리하지 못하는 노인들’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일본에서는 ‘부모의 집’ 정리가 사회

문제가 된지 오래다. ‘부모의 집 정리’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낳은 현대 문제. 베이비붐 세대보다 윗 세대들은

부모와 대대로 같이 살았고, 장남과 함께 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이 줄면서 독거 노인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인구가 도시로 몰리면서 부모와 자녀들이 떨어져

살게 되었고 일 년에 고작 몇 번 만나는 사이 부모의 집에는

점점 물건이 쌓여간다.
  노인이 되면 누구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건강하던 사람도

늙어가며 기력이 떨어지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 수 없게 된다.

또 버리지는 않고 사기만 하니 점점 물건이 늘어나고, 적극적

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한분이

돌아가시면, 홀로 생활하기 어려워져서 대부분 양로원이나

요양원 등의 시설로 들어가게 된다. 자녀와 합가 또는 근처로

이사하는 경우도 있다. 그 뒤에는 엄청난 짐들과 집이 남게 된다.

  장년이 된 자식 세대가 결국 그 짐을 떠맡게 되는 것이다.
‘부모님의 집 정리’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문제이며 앞

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다. 바닥에 물건으로 가득한 집은 부모

님의 건강을 해치고, 골절 등의 사고를 불러온다. 부모의 건강을

위해, 남은 노후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라도 ‘부모님의 집

정리’는 꼭 필요하다.

 

목차

들어가며
집과 물건은 부모님 삶의 기록이자 증거이다
아름다운 이별은 위한 마지막 시간

제1장

‘부모님의 집을 정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 부모님은 어쩌면 집을 치우지 못하는 상태일지도 모른다
- 버리기 싫어하는 부모님, 시간을 들여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부모님이 꼭 남기고 싶어 하는 물건을 통해 앞으로의 삶을 알 수 있다
- 어질러진 집에서는 넘어지기 쉽다. 고령자일수록 정리정돈은 필수
집정리 GUIDE 1
부모님의 집을 정리하기 전 기억해야 할 7가지

제2장

더 이상 홀로 생활하기 힘들어진 부모님을 시설에 모시다.
* 사례 1. 방 다섯 개인 30년 된 집에서 혼자 생활하던 어머니 35㎡의

  고령자 전용 공동주택으로 이사. 아직은 판단력이 있는 고령의

  어머니와 딸이 함께 30년 살던 단독 주택을 정리.
- 야마구치 후쿠코 씨 | 도쿄 도 | 54세
* 사례 2. 물건에 손을 못대게 하는 치매 부모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양로원으로. 멀리 있는 친정집을 동생과 함께 정리하다.
집정리 GUIDE 2
치매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보라.
집정리 GUIDE 3
다양한 고령자 시설.

제3장
부모님과 합가하면서 친정집을 정리하다.
* 사례 3. 정리를 못하는 어머니와 집안 가득한 물건들, 자랑스럽던

  어머니가 원망스러워 졌다. 어머니를 모셔와 함께 살면서 부부가

  3년에 걸쳐 친정집을 정리하다
- 사쿠라이 세이코 씨 | 가나가와 현 | 70세

* 사례 4. 어머니 집으로 합가. 그동안 부모님의 집을 2번 정리했지만,

  끝내려면 아직 멀었다. 친정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정리를

  계속하다
- 고마츠 레이코 씨 | 가나가와 현 | 58세

* 사례 5. 어머니 혼자 살던 집을 리모델링해 함께 살기, 버릴 줄 모르는

  어머니와 마주하다. 물건을 처분할 결정이 설 때까지 긴 시간 어머니를

  설득하다.
- 미카리지 아키코 씨 | 도쿄 도 | 56세

집정리 GUIDE 4 합가할 때 이것을 기억하자!

제4장
돌아가신 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다.
* 사례 6. 부모님과 언니의 죽음. 아무도 살지 않는 친정집을 울면서

  혼자 정리하다. 여동생이 돕지 못하는 상태에서 세 사람의 짐과

  씨름하다
- 히라쓰카 요우코 | 도쿄 도 | 59세
* 사례 7. 부모님이 살던 집을 언니와 둘이서 5년에 걸쳐 정리하다
  집과 토지를 처분하기 위해 자매가 조금씩 정리하다.
- 가와무라 노조미 씨 | 구마모토 현 | 67세
* 사례 8. 친정과 시댁의 집 정리를 혼자 떠맡아 힘들었지만 과거를

  추억하며 기쁨도 누렸다. 같은 해에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를 잃고

  양가 정리를 하다.
- 야마구치 유카리 씨 | 나가사키 현 | 66세
* 사례 9. 시누이와 함께 집 정리를 하며 돈독해지다, 업체의 도움을

  받으며 즐겁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 정원 관리와 청소는 업체에 의뢰

  하고, 나머지 짐 정리는 부모님을 추억하며 천천히~
- 나카무라 리사코 씨 | 가나가와 현 | 55세

제5장
부모님의 물건과 이별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 사례 10. 정든 부모님의 물건을 도저히 처분할 수 없어 고민, 정리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몸도 마음도 힘들어 결국 중단. 고인이 살뜰히 모은

  물건들을 보며 눈물만 흘리다.
- 니시카와 노리코 씨 | 오사카 부 | 63세
* 사례 11. 부모님의 추억이 담긴 물건과 이별하기 위해 5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취미 부자 아버지, 꽃꽂이 선생님 어머니의 물건들, 망설이고

  고민한 시간이 어느덧 5년, 이제는 결별을 결심하다
- 고사카 이쿠코 씨 | 사이타마 현 | 56세
* 사례 12. 부모님의 유품을 버리고 싶지 않은 남편. 조금씩 가져온 물건

  들로 집이 가득 차고 말았다. 시어머니의 짐을 정리하지 못하는 남편

  때문에 속 끓이다.
- 로산 씨 | 시즈오카 현 | 58세

제6장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자매가 함께 집을 정리하다.
* 사례 13. 어머니의 건강을 해치는 집을 고치고, 판도라 상자 같은 어마

  어마한 짐은 과감히 정리하다. 어머니의 건강하고 자립적인 생활이 가능

  하도록 집 수리와 정리, 수납까지 함께 하다.
- 아베 아야코 씨 | 생활연구가, 소비 생활 어드바이저

제7장
자식에게 부담되기 싫다. 나의 흔적은 ‘내가’ 정리하고 마무리하고 싶다.
* 사례 14. 80세 어머니, 이사도 짐 정리도 스스로 준비하고 실행, 짐은

  2톤 트럭 1대였다. 자식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신 어머니는

  남은 인생도 착실히 준비하며 진지하고도 멋지게 살고 있다
- 스즈키 마사에 | 도쿄 도 | 56세
* 사례 15. 80대 중반의 시어머니, 60년을 산 집을 직접 정리하다. 아들

  부부와 의논 후 혼자서 집 정리, 마지막 까지 모든 것에 정성을 다하다.
- 미야타 게이코 씨 | 도쿄 도 | 56세
집정리 GUIDE 5 빈집, 어떻게 처분하고 관리할까?

제8장
지치지 않고 좌절하지 않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유료 서비스 활용법

제9장
‘부모님의 집 정리’ 기본 규칙 11가지
 1. 분류한 물건을 둘 장소를 먼저 확보한다.
 2. 코너를 정해 차례대로 정리한다.
 3. 가족과 함께 정리할 때는 역할을 나눈다.
    상대방의 처분 방법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4. 망설여지는 물건을 일단 보류하고 진행해 나간다.
 5. 한번에 다 하겠다는 생각은 금물!
    체력과 기력을 고려해 몇 번에 나눠서 정리한다.
 6. 옷은 재활용법을 찾아 처분한다.
 7. 한 여름에는 집 정리를 피한다.
 8. 추억의 물건은 유예 기간을 두고 정리한다.
 9. 마음 먹었을 때 바로 실행에 옮긴다.
    체력과 기력, 판단력이 있을 때 하루라도 빨리~
10. 새 물건이라도 필요 없으면 정리한다.
11. 혼자 사는 데 많은 물건은 필요치 않다.
집정리 GUIDE 6 숨어 있는 물건 처리하는 법

나가며
부모님과 ‘마지막’으로 마주하는 기회이자 내 삶의 방식을

생각해보는 시간

부록
부모님의 집 정리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