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외국가요·연주

[샹송] Sous le ciel de Paris - 파리의 하늘밑 (Jasmine Ray)

clara40 2021. 8. 23. 11:39

노래 : Jasmine Ray

 

파리의 하늘 아래 샹송이 퍼져 나가네.
한 소년의 가슴속에서 오늘 태어났다네.
파리의 하늘 아래 연인들이 거닐고 있네.
그들의 행복이 만들어지고 있네.
그들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가락 위에~

베르시 다리 아래 앉아 있는 철학자 한 사람,
음악가 둘에 구경을 좋아하는 몇명의 구경꾼들,
그리고는 수많은 사람들~
파리의 다리 아래
그들은 어둑해질 때까지 노래를 부를 테지.
자신들의 오래된 도시에 홀딱 반한 민중의 찬가를~

노트르담에서는 때때로 드라마가

은밀히 꾸며지고 있네.
그래, 그러나 빠리에서는
모든 일이 잘 해결될 수 있지.
여름 하늘의 몇 줄기 광선, 뱃사공의 아코디언.
희망이 파리의 하늘에서 꽃을 피우네.

파리의 하늘 아래 강물이 흥겹게 흐르네.
밤이면 그 강물은 부랑자들과 가난뱅이들을 잠재우네.
파리의 하늘 아래 '좋으신 신'의 새들이
온세상에서 몰려와 자기들끼리 수다를 떤다네.

그리고 파리의 하늘은 간직해온 비밀이 있네.
20세기 이래로 셍루이섬과 사랑에 빠져있다는 것이지.
섬이 하늘에게 미소를 지으면,
하늘은 푸른 자기의 옷을 입네.
파리에 비가 내릴 때면, 하늘이 불행하다는 것이지.
수많은 연인들때문에 하늘이 너무 질투하는 날이면
귀청을 울리는 천둥을 시켜
우리를 향해 으르렁거리게 하네.
하지만 파리의 하늘은
오래도록 잔인하게 굴지는 않는다네.
용서해 달라고 하늘은 무지개를 내려 보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