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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음놓고 뀌는 방귀 (김동규 지음)

clara40 2022. 7. 6. 10:23

저자 : 김동규

발행 : 연장통 2020.12.3

Pages : 276

 

♡ 책소개

  김동규 에세이 『마음놓고 뀌는 방귀』는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평생을 살아온 저자가 은퇴한 뒤 출간하는 첫 수필집

이고, 통산하여 세번째 수필집이다. 이 책에 실린 89편의 이야기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세대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저자의 긍정적인 의지를 내재하고 있다.

  ‘평생’이라고 표현할 만큼 지나온 격동의 세월이 여전히 흥미진진하게 생동하는

저자에게는 새로운 세대, 새로운 시대 따위가 앞으로 평생 소통할 흥미진진한

대상이다. 평생 기록광으로 살아온 저자가 나름대로 엄선한 수필들이 흥미진진한

이유다. 제목만 보아도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그 수필들은 일상에 잘 스며 있어서

다소 시시콜콜하기도 한데, 묘하게도 우리를 사색하게 한다. 웃음을 짓게 하고,

공감하게 하고, 박수를 치게 한다.

 
♡ 저자 소개 
 
               김동규(金東奎)
 
  1954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경기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한 뒤 신경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1990 ~ 2019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 교실 주임
교수 겸 과장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
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세부 전공은 뇌종양 수술이며, 특히 독일 쾰른대학에서 연수한 뒤 방사선
수술을 국내에 정착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 국내외 정위 뇌수술 및
방사선 수술 관련 학회의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국제 학회를 세 차례 서울에
유치했고, 350여 편의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와 여러 권의 영문 교과서를
집필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지의 편집장으로 5년 동안 일하면서 학회지를 SCI에
등재했고, 미국과 유럽의 세계적 신경외과 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지냈다.
뇌종양 치료의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네 차례의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대한암학회 학술상, 대한민국 학술원상 등을 받았다. 중앙 일간지에
여러 편의 칼럼을 기재했고, 수필집으로 『브레인』과 『삶의 기쁨』이 있다.
 

♡ 목차

서문 5

좁쌀 영감과 여장부의 궁합 
  좁쌀영감과 여장부의 궁합 17
  솜틀집 21 주말부부 25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30
  청려장 34
  그리운 어머니 38
  재산 목록 1호 42
  월동 준비 47
  호박나물의 추억 51
  참기름 알레르기 55
  관상 59
  파커 만년필 63
  금연, 금주의 사연 67
  대머리 72 면도날 76
  욕심 80
  입방정 85
  남성 갱년기 극복기 89
  불타는 금요일 93
  쓸쓸한 가을 97
  옷이 날개 102
  마음놓고 뀌는 방귀 106
  잠꾸러기의 불면증 110
  토끼 같은 손주 114
  궁여지책 119
  앞니 빠진 중강새 123

연기처럼 사라진 사람 
  요행수 129
  연기처럼 사라진 사람 133
  3월에는 아프지 말아야 한다 137
  인턴가 141
  공양미 삼백 석에 심 봉사가 눈을 떴네 145
  직업병 149
  의사의 워라밸 153
  복기 158
  혼네와 다테마에 162
  소갈비 100인분 166
  로봇 수술 170
  굴뚝 청소부와 두부 장수 174
  의료 윤리 178
  북한 의료 182
  개똥쑥 186
  천국을 본 사람 190
  동문서답 194
  생로병사 197
  삶의 흔적 지우기 201
  지공 도사 205

꼰대 생각 
  이발소와 헤어숍 211
  주례사 215
  공세리성당과 두물머리 219
  프레지던트 김 223
  보양식 228
  여성 전성시대 232
  잠 못 드는 밤 236
  꼰대 생각 240
  살림살이 244
  영어 공부 248
  조물주 위에 건물주 252
  강아지의 착각 256
  몬도가네 260
  무시로 264
  ‘또우’와 ‘콩신차이’ 268
  소풍 272
  기우 276
  김영란법 280
  요지경 속 세상 284
  극일의 길 288
  향수 292
  개천에서 용 난다 296
  애연가의 수모 300
  호칭 인플레 304
  상쾌한 배설 308
  세상은 변하기 마련이다 312

추억의 보석 상자
  여행 설계사 319
  여행자 수표 323
  내비게이션 327
  하명 331
  쿠사츠 온천 335
  일본 알프스 341
  사그라다 파밀리아 350
  설경 356
  이별 여행 361
  이별의 인천 국제공항 368
  벚꽃 놀이 372
  남원 추어탕과 하카타 라면 378
  냉정과 열정 사이 383
  죽마고우 H 교수 393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397
  하와이 크루즈를 기다리며 404
  추억의 보석 상자 408

아침의 기억, 아침의 언어 
  김동규 에세이 『마음놓고 뀌는 방귀』에 부쳐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