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et : Sop - Renata Tebaldi & Ten - Jussi Bjorling
그대의 차가운 손 내 손으로 따뜻하게 하고 싶어요.
지금은 어두워서 열쇠를 찾기 어려워요.
다행히 조금 있으면, 밝은 달님이 떠 올라올꺼에요.
잠ㄲ나 기다려 줘요. 그동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사는지 이야기 해 드릴게요.
나는 시인입니다.
가난하지만 글을 쓰는 기쁨으로 살아요.
아름다운 이야기의 음률 속에서 행복해요.
상상 속에서 나는 백만장자가 됩니다.
그런데 당신이 저 문으로 들어오는 순간
나의 자랑인 나의 선율 이야기의 보석을
당신의 아름다운 두 눈이 모두 훔쳐가 버렸어요.
내 보물을 모두 잃어 버렸지만,
난 하나도 아쉽지 않아요.
보물이 있던 자리에
당신을 향한 사랑의 희망이
대신 타오르고 있기 때문이죠.
내 이야기를 하였으니,
이제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줘요.
Jussi Bjeorling
(1911-1960 Sweden)
Renata Tebaldi
(1922-2004 It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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