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성악

[성악] Puccini : Opera <La Boheme>중 "Che gelida manina" (그대의 찬손)

clara40 2022. 12. 8. 16:07

Duet : Sop - Renata Tebaldi & Ten - Jussi Bjorling

 

그대의 차가운 손 내 손으로 따뜻하게 하고 싶어요.

지금은 어두워서 열쇠를 찾기 어려워요.

다행히 조금 있으면, 밝은 달님이 떠 올라올꺼에요.

잠ㄲ나 기다려 줘요. 그동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사는지 이야기 해 드릴게요.

나는 시인입니다.

가난하지만 글을 쓰는 기쁨으로 살아요.

아름다운 이야기의 음률 속에서 행복해요.

상상 속에서 나는 백만장자가 됩니다.

그런데 당신이 저 문으로 들어오는 순간

나의 자랑인 나의 선율 이야기의 보석을

당신의 아름다운 두 눈이 모두 훔쳐가 버렸어요.

내 보물을 모두 잃어 버렸지만,

난 하나도 아쉽지 않아요.

보물이 있던 자리에

당신을 향한 사랑의 희망이

대신 타오르고 있기 때문이죠.

내 이야기를 하였으니,

이제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줘요.

                  Jussi Bjeorling

              (1911-1960 Sweden)

                   Renata Tebaldi

                 (1922-2004 Ita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