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stav Mahler
Kindertotenlieder
(죽은 아이를 기리는 노래)
Jonathan Nott, baritone
- F. Ruckert 詩에 의한 노래 -
시인 Friedrich Rückert (1788-1866) 는 여섯 명의 아이들이 있었는데,
1833년 크리스마스 다음 날 막내딸 루이제가 성홍열에 걸렸고, 닷새
뒤에 죽었다. 이어서 다섯 살이던 Ernst 역시 이 병에 걸려 죽었다.
말러가 뤼케르트의 시에 공감을 느낀 것은 뤼케르트가 잃은 두 아이 중
하나인 Ernst가 1874년에 죽은 말러가 가장 사랑했던 동생의 이름이었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다.
아버지 프리드리히 뤼케르트는 남매를 한꺼번에 잃은 슬픔과 고통에서
아버지 프리드리히 뤼케르트는 남매를 한꺼번에 잃은 슬픔과 고통에서
오랫 동안 헤어나지 못하였고, 죽을 때까지 그 아이들의 초상화를 소중히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1834년 첫 6개월 간 그는 하루 3ㆍ4편의 시를 써서 죽은 아이들을 추모
했는데, 그것이 425편으로 모였고, 그 후 또 18편을 더해 모두 443편이
되었다.
1872년 프리드리히 뤼케르트의 아들인 하인리히는 425편의 시를 네
부분으로 편집해서 출판하였다.
네 묶음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① 노래와 아픔 (Lied und Leid) - 25편
② 병과 죽음 (Krankheit und Tod) - 168편
③ 겨울과 봄 (Winter und Fr hling) - 66편
④ 위안과 고양 (Trost und Erhebung) - 166편
① 노래와 아픔 (Lied und Leid) - 25편
② 병과 죽음 (Krankheit und Tod) - 168편
③ 겨울과 봄 (Winter und Fr hling) - 66편
④ 위안과 고양 (Trost und Erhebung) - 166편
말러는 이 중 5편을 골라서 작곡했다.
1. '태양은 곧 떠오르고(Nun will Die Sonne)' - 제4편 No.115
2. '이제는 다 알겠네(Nun seh'ich wohl)' - 제2편 No.69
3. '너의 엄마가(Wenn dein Mutterlein)' - 제2편 No.56
4. '자주 생각한다(Oft denk'ich)' - 제4편 No.47
5. '이 같은 날씨에(Lu diesem Wetter)' - 제4편 No.83
4. '자주 생각한다(Oft denk'ich)' - 제4편 No.47
5. '이 같은 날씨에(Lu diesem Wetter)' - 제4편 No.83
말러는 이렇게 다섯 편의 시를 골라 시인의 아픔과 희한에
공감한 감동적인 가곡을 작곡하였다. 말러는 죽음이 상징하는
암흑을 '구원을 상징하는 빛'에 대비시켰다. 따라서 그는 태양ㆍ
촛불 ㆍ별 등 빛을 표현하는 시구가 들어 있는 시만을 선택하고
있다.
말러는 이 연가곡을 완성하고 3년 후에 그의 사랑하는 딸 마리아를
말러는 이 연가곡을 완성하고 3년 후에 그의 사랑하는 딸 마리아를
잃고 애통해 하는 운명을 맞이한다.
이 가곡집의 초연은 1905년 말러의 지휘로 빈에서 바리톤 Friedrich
이 가곡집의 초연은 1905년 말러의 지휘로 빈에서 바리톤 Friedrich
Weidermann의 독창과 빈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이루어 졌다.
말러는 이 가곡집을 바리톤 독창으로 연주되기를 바랐는데, 그것은
말러는 이 가곡집을 바리톤 독창으로 연주되기를 바랐는데, 그것은
바리톤이 아버지의 절제된 고통 받는 심정을 나타내는데 적절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의 생전에도 콘트랄토나 소프라노가
노래하기도 했다.
말러는 이 가곡집 첫 머리에 "이 다섯 곡은 나눠질 수 없는 완전한
연가곡임으로 중단 없이 계속해서 연주되어야 한다." 라는 주의를
써 놓았다.
“죽은 아이를 기리는 노래”는 오케스트라 반주를 갖는 진정한 뜻의
첫 오케스트라 연가곡이라고 하겠는데, 그것은 이 곡이 처음 부터
“죽은 아이를 기리는 노래”는 오케스트라 반주를 갖는 진정한 뜻의
첫 오케스트라 연가곡이라고 하겠는데, 그것은 이 곡이 처음 부터
음성과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된 첫 곡이기 때문이다.
- 곡 해설 -
① 이제 태양은 찬연히 떠오르네
「Nun will die Sonn'so hell aufgeh'n」
이제 태양은 찬연히 떠오르네.
마치 지난 밤 어떤 불행도 없었다는 듯이!
불행은 내게만 일어났던 일!
태양은 모든 인류 위해 비춰주네!
그대 품안에 밤을 품지 마오.
그대 모든 것 영원한 광명 속으로 파 묻어야 하오!
내 마음 속 작은 등불 꺼져 버렸소,
세상에 기쁨 주는 광명만이 반갑소이다!
「Nun will die Sonn'so hell aufgeh'n」
이제 태양은 찬연히 떠오르네.
마치 지난 밤 어떤 불행도 없었다는 듯이!
불행은 내게만 일어났던 일!
태양은 모든 인류 위해 비춰주네!
그대 품안에 밤을 품지 마오.
그대 모든 것 영원한 광명 속으로 파 묻어야 하오!
내 마음 속 작은 등불 꺼져 버렸소,
세상에 기쁨 주는 광명만이 반갑소이다!
② 이제야 알겠네, 왜 그리도 어둡게 타고 있었는가를
「Nun seh'ich wohl, warum so dunkle Flammen」
「Nun seh'ich wohl, warum so dunkle Flammen」
이제 분명히 알겠네, 왜 그리도 어둡게
타고 있었는가를~
그리 자주 내게로 왔던 가를~
오, 눈이여! 마치 그 눈길에
네 모든 힘을 담고 있었던 것을~
그러나 그때 난 의심치 않았네.
내 눈에 안개가 끼어 있어
운명의 거짓실로 가리워져,
그 밝은 빛 이미 먼길 떠날 차비 차려
모든 빛의 발원지인 하늘 나라로
돌아가려는 것을~
너의 빛나는 눈동자로 내게 말하려 했네.
"우리 아버지 곁에 있고 싶어요.
그러나 그건 이룰 수 없는 운명이에요..
아 보세요. 우리, 곧 멀리 떠나요!
지금은 눈빛이기만 하지만,
밤마다 아버지에게 별이 되어 올것입니다.
타고 있었는가를~
그리 자주 내게로 왔던 가를~
오, 눈이여! 마치 그 눈길에
네 모든 힘을 담고 있었던 것을~
그러나 그때 난 의심치 않았네.
내 눈에 안개가 끼어 있어
운명의 거짓실로 가리워져,
그 밝은 빛 이미 먼길 떠날 차비 차려
모든 빛의 발원지인 하늘 나라로
돌아가려는 것을~
너의 빛나는 눈동자로 내게 말하려 했네.
"우리 아버지 곁에 있고 싶어요.
그러나 그건 이룰 수 없는 운명이에요..
아 보세요. 우리, 곧 멀리 떠나요!
지금은 눈빛이기만 하지만,
밤마다 아버지에게 별이 되어 올것입니다.
③ 네 엄마가 들어설 때
「Wenn dein M tterlein tritt zur Tür herein」
네 엄마가 문으로 들어설 때,
난 머리 돌려 그쪽을 바라본다.
그건 네 엄마의 얼굴이 아니고,
내 눈길이 가는 곳은 마루에 가까운 곳,
거기 너의 사랑스런 얼굴이 언제나 있던 곳,
기쁨에 차 환한 모습으로
넌 엄마와 같이 들어 왔었지.
지난 날에는, 내 사랑하는 딸아!
네 엄마가 문으로 들어설때,
아련한 등불 빛 속을 언제나 그랬듯이
너도 같이 들어 왔었지.
엄마 뒤로 아장아장 걸음으로~
오! 너, 아버지의 분신이여.
아! 기쁨의 빛이 너무나 빨리 꺼져 버렸네!
「Wenn dein M tterlein tritt zur Tür herein」
네 엄마가 문으로 들어설 때,
난 머리 돌려 그쪽을 바라본다.
그건 네 엄마의 얼굴이 아니고,
내 눈길이 가는 곳은 마루에 가까운 곳,
거기 너의 사랑스런 얼굴이 언제나 있던 곳,
기쁨에 차 환한 모습으로
넌 엄마와 같이 들어 왔었지.
지난 날에는, 내 사랑하는 딸아!
네 엄마가 문으로 들어설때,
아련한 등불 빛 속을 언제나 그랬듯이
너도 같이 들어 왔었지.
엄마 뒤로 아장아장 걸음으로~
오! 너, 아버지의 분신이여.
아! 기쁨의 빛이 너무나 빨리 꺼져 버렸네!
④ 얼마나 자주 나는 아이들이 잠깐 산책 나갔다고 생각하는지
「Oft denk'ich, sie sind nur ausgegangen」
얼마나 자주 난 애들이 잠깐 산책 나갔다고 생각하는지!
애들은 그저 늦지 않을 것이고, 곧 돌아올 것이라고.
날씨도 좋고 걱정할 것 없다고!
애들은 먼 길로 돌아오고 있을 거라고~
오, 그래요, 애들은 산책 나갔을 뿐예요.
그리고 이제 돌아올 때가 됐죠.
오, 걱정은 말아요. 날씨는 좋구요!
애들은 다만 언덕길을 돌아 오고 있을 뿐이예요!
애들은 다만 우리보다 앞서 떠났을 뿐이에요.
그리고 집엔 돌아오지 않아요!
우리도 바로 애들 뒤따라 언덕 위로 갈 것입니다.
햇빛 속으로! 날씨도 좋아요. 저 높은 언덕 위로!
「Oft denk'ich, sie sind nur ausgegangen」
얼마나 자주 난 애들이 잠깐 산책 나갔다고 생각하는지!
애들은 그저 늦지 않을 것이고, 곧 돌아올 것이라고.
날씨도 좋고 걱정할 것 없다고!
애들은 먼 길로 돌아오고 있을 거라고~
오, 그래요, 애들은 산책 나갔을 뿐예요.
그리고 이제 돌아올 때가 됐죠.
오, 걱정은 말아요. 날씨는 좋구요!
애들은 다만 언덕길을 돌아 오고 있을 뿐이예요!
애들은 다만 우리보다 앞서 떠났을 뿐이에요.
그리고 집엔 돌아오지 않아요!
우리도 바로 애들 뒤따라 언덕 위로 갈 것입니다.
햇빛 속으로! 날씨도 좋아요. 저 높은 언덕 위로!
⑤ 이 같은 날씨에,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는
「In diesem Wetter, in diesem Braus」
이 같은 스산한 날씨에,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는,
「In diesem Wetter, in diesem Braus」
이 같은 스산한 날씨에,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는,
나는 절대로 애들을 밖에 나가게 하지 않아요!
그러나 그 애들이 집밖으로 나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요.
이 스산한 날씨에, 이 울부짖는 강풍 속에는
그러나 그 애들이 집밖으로 나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요.
이 스산한 날씨에, 이 울부짖는 강풍 속에는
나는 절대로 애들을 밖에 나가게 하지 않아요!
난 그 애들이 병에 걸릴까 걱정했는데,
이제는 모두 덧없는 걱정이에요.
이 스산한 날씨에, 이 무서운 돌풍 속에는
나는 절대로 애들을 밖에 나가게 하지 않아요.
나는 애들이 내일 죽을까 걱정 안 해요,
이제는 걱정할 일이 아니지요.
이 스산한 날씨에, 이 무서운 폭풍우 속에는
나는 절대로 애들을 밖으로 내보내지 않아요.
그러나 그 애들은 집을 떠났고,
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요.
이 스산한 날씨에, 이 울부짖는 강풍 속에,
이 맹렬한 폭풍우 속에서
난 그 애들이 병에 걸릴까 걱정했는데,
이제는 모두 덧없는 걱정이에요.
이 스산한 날씨에, 이 무서운 돌풍 속에는
나는 절대로 애들을 밖에 나가게 하지 않아요.
나는 애들이 내일 죽을까 걱정 안 해요,
이제는 걱정할 일이 아니지요.
이 스산한 날씨에, 이 무서운 폭풍우 속에는
나는 절대로 애들을 밖으로 내보내지 않아요.
그러나 그 애들은 집을 떠났고,
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요.
이 스산한 날씨에, 이 울부짖는 강풍 속에,
이 맹렬한 폭풍우 속에서
그 애들은 잠들고 있을 거예요,
마치 엄마의 집에서 처럼,
폭풍우도 그 애들을 겁주진 못하고,
하나님 손이 그들 보호하시니,
그들은 잠들고 있을 거에요,
폭풍우도 그 애들을 겁주진 못하고,
하나님 손이 그들 보호하시니,
그들은 잠들고 있을 거에요,
마치 엄마의 집에서 처럼~
Gustav Mahler
(1860-1911 Aust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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