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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腸을 웃게하는 식사

clara40 2016. 5. 26. 15:49


                <장(腸)을 웃게하는 식사> 


                         

     

  우리 몸의 면역력을 만들어내는 거점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장이다. 그래서 날로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것이 장의 건강이기도 하다.
  우리 몸에서 면역력을 좌우하는 존재는 흉선이나 골수, 장에서
생성되는 임파구다. 임파구의 60%가량이 장에 존재한다고 한다.
그래서 장은 면역력의 열쇠를 쥔 존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의
면역력은 노화와 상관없이 왕성한 기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
지면서, 일명 ‘장의 면역력은 영원불변’이라는 말까지 회자되고
있다.
  흉선이나 골수의 면역 작용은 20세 전후에 정점을 찍고,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활동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생 면역력 강한 몸으로 살고 싶다면, 장 기능을 좋게
해야 한다. '웃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최근 일본에서는 장 기능을 살리는 식사
요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웃는 장 만들기 식사 포인트
3가지’로 불리며, 너도나도 따라 하기 열풍이 불고 있는데, 이를
입수하여 소개한다.       
  '웃는 장' 만드는 식사 포인트 - 매일의 식사를 점검하면, 장
건강 지수를 짐작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식사 원칙은 장
활동을 안정시키는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제까지 우리 식탁을 지배했던 이론은 영양식이었다. 식품에
들어있는 에너지 양이나 영양 균형을 중시하는 식탁을 차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러나 아무리 저 칼로리ㆍ고 영양식이라고 하더라도 장이
그것을 제대로 소화하고 흡수하느냐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식품의 에너지 양보다, 혹은 영양 균형보다 더 중요한 우선 조건은
장이 제대로 소화 흡수할 수 있는 토대 부터 마련하는 일일 것이다. 
그러자면 우선 장이 좋아하는 세 가지 식사 포인트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첫째, 생 야채나 과일을 풍부하게 섭취한다.
  들째, 생수 1.5~2리터를 기준으로 충분히 마신다.       
  셋째, 주식은 백미에서 현미로 바꾼다.
  평소 이 같은 식사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웃는 장'으로 만드는
출발점이 된다. 특히 장을 누르면, 콕콕 쑤시는 통증이 있거나 당긴
다면, 장의 활동이 저하돼 있다는 뜻이므로, 반드시 위에 소개한 식사
포인트를 실천해야 한다.       
  며칠만 해 봐도 배의 감촉이 부드러워 지고, 이전 보다 변통이 한결
부드러워 졌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근거를 하나하나 짚어 본다. 
      
★ 식사 포인트 1
  아침에는 효소 듬뿍 든 생 야채나 과일을 먹자.  생 야채나 과일을
풍부하게 섭취하는 좋은 시간대는 아침 시간대다. 이때 권장할 만한
방법은 양배추ㆍ사과당근을 생즙기로 갈아 만든 효소 생 주스를 
마시는 것이다. 생 야채나 과일에는 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체내에 있는 소화 효소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비타민
이나 미네랄, 식물 섬유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이렇게 먹으면 과식하는 습관도 막을 수 있어 금상첨화다. 아침에는
소화에 부담이 되지 않는 식품이 좋은데, 그런 의미에서도 생 야채나
과일은 적극적으로 추천되는 식품이다.       
  만약 시간이 없을 때는 제철 과일인 사과나 키위ㆍ배바나나 등을
그대로 먹어도 된다. 아무튼 아침 부터 점신 시간대 까지는 되도록
가열한 것을 먹지 않도록 하자. 그렇게 하면 장 마사지의 효과도 
배로 증가할 것이다. 
      
★ 식사 포인트 2
  하루 중 틈틈이 물을 충분히 마시자. 우선 아침에 일어나면,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기 전에 500~750ml의 물을 상온 상태에서 천천히 마시
도록 한다. 아침에 가장 먼저 물을 보급하는 것은 몸속 노폐물을 배출
하고, 체내에 오래된 물을 교체해 주기 위함이다.       
  점심과 저녁식사 30분 전에도 500~750ml씩 물을 마시면, 하루에
필요한 1.5~2L의 수분 공급이 가능하다. 한 번에 마시기 어려운
경우에는 하루 중 1L의 물을 조금씩 마시는 것도 괜찮다.       
  물을 틈틈이 마셔 주면 몸의 붓기가 빠지고, 배의 감촉도 부드러워
지기 때문에 서서히 마시는 양을 늘리면 좋을 것이다.       
  시판되는 생수나 정수기의 물을 마시도록 한다. 장의 건강을 위해서는
차나 스포츠 음료가 아닌 생수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기본임을 잊지
말자.       

★ 식사 포인트 3
  주식은 현미식으로 하자. 현미의 겨나 배아 부분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물 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따라서 주식을 백미에서 현미로 바꾸면       
장의 활동이 안정되고, 평소의 영양 부족을 보충할 수 있으므로 꼭 시도해
보자.       
  현미는 거칠고 맛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현미밥 메뉴가 있는 밥솥으로 밥을 하면, 찰지고 맛있는 현미밥을 간단
하게 만들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조ㆍ수수ㆍ흑미 등 각종 잡곡을 넣거나, 납작보리ㆍ율무
등을 넣으면 영양가가 높아지고 맛도 좋아질 것이다.       
  갑자기 현미로 바꿀 수 없는 사람들은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한 서양
건자두(프룬)를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다. 그대로 먹거나 효소
생 주스 재료에 넣어 영양을 보급하면 된다. 
      
☆ 이상의 세 가지 식사 포인트를 지키면서 다음의 식품을 되도록 먹지
    말자. 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육류ㆍ우유유제품       
정백한 흰 밀가루를 사용한 빵ㆍ면 종류피자       
흰 설탕이 들어간 과자류ㆍ케이크청량 음료수 등
       
☆ 아침에 마시는 효소 생주스 만드는법       
재료(1인분)
양배추 1/8개, 사과 1/2개, 당근 1/3개, 물 100~150ml  
만드는법     
1. 재료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지 않고 듬성듬성 자른다.       
2. ①과 물을 믹서기에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돌린다.       
3. 양배추를 기본으로 하고, 다른 야채나 과일을 섞어도 좋다.       
 * 레몬즙을 첨가해도 좋다.       

[출처] 2013년도 ‘건강 다이제스트’ 5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