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Phytoncide)
그리스어로 '식물'을 의미하는 Phyton=Plant(식물)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Cide=Killer(살인자)를 합성한 말로서 '식물이 분비하는 살균 물질'이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1930년 레닌그라드 대학의 B.P.토킹(Tokin)교수가 마늘
이나 양파ㆍ소나무 등에서 나오는 냄새나는 물질이 아메바 등 원생 동물과
장티푸스ㆍ이질ㆍ결핵균 등을 죽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물질을 피톤치드라고 명명한 이후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주위의 병원균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발산하는 자기 방어 물질이다. 피톤치드는 강한 살균 작용으로 숲속의
공기를 맑게 만들어 주고, 인간이 그 공기를 호흡을 통해서 흡입하면
피톤치드가 인간의 몸속에 나쁜 균들을 선택적으로 살균함으로써, 혈액을
맑게하고 면역력 또한 강하게 할 수 있다.
해충과 각종 균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하지만, 사람에게는 많은 이로움을
주는 천현향의 물질(테르펜)이 효과적인 작용을 한다. 이러한 기능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숲을 찾고, 맑은 공기의 삼림욕을 하기 위해 찾아가며, 환자
들이 요양차 산을 찾는 이유도 자연의 회복제 피톤치드 때문이다.
삼림욕하기 좋은 곳은 어린 나무 보다는 수명이 오래된 나무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활엽수 보다는 침엽수가 좋다. 침엽수 중에서도 특히 편백
나무ㆍ측백나무ㆍ화백나무ㆍ구상나무ㆍ삼나무ㆍ소나무 류 등이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한다고 한다. 산 밑이나 꼭대기 보다는 산 중턱, 숲의 가장자리
에서 100m이상 들어간 숲에 피톤치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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