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2
꿀이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떻게
좋은지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꿀하면 술 마신 다음 날 마시는 것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요.
사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천연 꿀은 오래 전 부터 다양한
치료제로 쓰여 왔다.
그리스인은 오래 전부터 꿀의 효능을 잘 알고 있었던 터라,
올림픽 경기를 할 때 운동 선수의 기록 향상을 위해 꿀물을 먹였
다는 기록도 있다.
그럼 매일 꿀을
한수저씩 먹으면, 우리 몸엔
어떤 변화가 생길까?
1. 염증과 통증 완화
코펜하겐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꿀물을 섭취한 참가자는
몇 분 안에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 밝혀졌다. 꿀물을 마시는 것이
관절 통증 완화 및 예방을 위해 권장된다. 그밖에도 편두통이나
만성 통증이 있다면, 식생활에 꿀을 사용해 보시라. 진통제가 덜
필요할 수 있다.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2. 기침을 예방해 준다
환절기 감기에 꿀만큼 좋은 약은 없다.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따거운 목을 부드럽게 하는 완화제로 꿀을 지정한 바 있다. 꿀은
항생ㆍ항균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감기나 독감같은 감염을 일으
키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쫓을 수 있다.
또 따뜻한 꿀물 한 잔은 인후염을 완화시켜 주기도 한다. 이
또한 호흡기 감염에 맞서 싸우는 항생 작용의 결과이다. 염증이
덜해지면서 기침도 가라 앉는다고 하니, 목이 아플 때 꿀물을
마시라는 어르신들의 조언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3. 더부룩한 복부 팽만 방지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으로 고생 중이라면, 따뜻한 물에 꿀을
타 마실 것을 추천한다. 꿀이 뱃속에서 부글거리는 가스를 중화
시켜 주면서, 잠시 후면 몸이 훨씬 가뿐해 진다.
4.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꿀의 항산화 작용은 언젠가 부터 '프로폴리스'라는 단어와 함께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항산화 효과 덕분에 적정량의 꿀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면서, 혈관 벽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해 준다.
5. 심장병을 예방한다
꿀의 항산화 작용은 심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혈중 콜레스
테롤이 줄어든다는 것은 심장 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말이기도 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높은 콜레스테롤을 가진 참가
자가 물에 꿀 2T을 섞어서 마셨더니, 2시간 안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