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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인생 후반 유종(有終)의 미(美)

clara40 2020. 7. 24. 13:23


  인생의 후반은 마무리의 시간들이다. 정리하고 즐기며 마무리

해야 한다는 마음 가짐이 중요할 것이다. 아는것도 모르는 척

보았어도 못 본척 넘어 가고, 내 주장 내세우며 누굴 가르치려

하지 말자.

  너무 오래 살았다느니, 이제 이 나이에 무엇을 하겠느냐는등

스스로를 죽음으로 불러들이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말자.

  살아 숨 쉬는것 자체가 생의 환희 아니던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더라도 살아있는 인생(人生)은 즐거운 것이다.

  가족이나 타인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더라도 그 책임은 나의

몫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노인의 절약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있는 돈을 즐거운

마음으로 쓸 줄 알아야 따르는 사람이 많은 법.

  축구에서 전 후반 전을 훌륭히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한 당신의

능력을 이미 관중들은 충분히 알고있다.

  연장전 에서 결승점 뽑을 욕심은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멋진

마무리속에 박수칠때 떠날 수 있도록 멋진 유종의 미를 꿈꾸며

살아가자.

 

1. 마음의 짐을 내려 놓아라

재산을 모으거나 지위를 얻는 것이 경쟁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황혼의 인생(人生)은 이제 그런 마음의 짐을 내려 놓아야

한다.

2. 권위를 먼저 버려라

노력해서 나이 먹은 것이 아니라면, 나이 먹은 것을 내 세울 것이

없다. 나이 듦이 당신에게 가져다 주는 것은 권위도 지위도 아니다.

조그만 동정일 뿐이다.

3. 용서하고 잊어야 한다.

살면서 쌓아온 미움과 서운한 감정을 털어 버려야한다

4. 항상 청결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추한 꼴 안 보이려는 것이 인간이 버려서는 안 되는

자존심이다.

5. 감수해야 한다.

돈이 부족한 데서 오는 약간의 불편, 지위의 상실에서 오는

자존심의 상처, 가정이나 사회로 부터의 소외감도 감수해야 한다.

6. 신변을 정리해야 한다.

나 죽은 다음에 '자식들이 알아서 하겠지' 하는 사고 방식은

무책임한 것이다.

7. 자식으로 부터 독립해야 한다.

금전적인 독립은 물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얽매인 부모 자식

관계를 떨쳐 버려라. 자식도 남이다. 그저 제일 좋은 남일 뿐이다.

8. 시간을 아껴야 한다.

노인의 시간은 금 쪽 같이 귀하다. '시간은 금이다' 라고 했지만,

노인의 시간은 돈보다 귀하다.

9. 감사하고 봉사해야 한다.
삶의 마지막은 누군가에 의지해야 한다. 더구나 효성스런 자식이

없다면 더욱 그렇다. 세상에 고마움을 표하고, 살아 움직일 수

있을 때, 타인을 위해서도 미리 갚아 두어야 한다.

10. 참여 하라.

사회나 단체 활동은 이웃 간의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하라.

친구와 어울리고 취미 활동에 가입하라.

11.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기를 것.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노인이 되고 세월이 흐르면,

친구들은 한 사람 두 사람 줄어든다. 설혹 살아 있더라도 건강이

나빠 함께 지낼 수 없는 친구들이 늘어난다.

12. 노인은 매사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감사의 표현이 있는 곳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신기하게 밝은

빛이 비치게 마련이다.

13. 새로운 기계 사용법 익히기

새로운 기계의 사용법을 적극적으로 익히도록 해야한다. 익히

기가 어렵더라도 몇 번씩 설명을 듣고 여러 차례 설명서를 읽어

익숙해 지도록 노력해라.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새 기계 사용을 포기하지 말라. 약간 불편하더라도 지금 상태

그대로가 좋다고 생각하지 말라.

14. 교통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이동하지 말자.

노인이 러시아워의 혼잡한 시간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야할

경우는 흔치 않다. 교통이 혼잡한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하여

출퇴근하는 젊은사람들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15. 짐을 들고 다니지 말아라.

들어야 한다면 최소로 줄여라. 외출이나 여행을 할 때 노인은

짐을 들어서는 안 된다. 동행자가 없으면 자신이 피곤해지고,

동행자가 있으면 동행자에게 폐를 끼치게 되기 때문이다.

16. 입 냄새ㆍ몸 냄새에 신경을 쓸 것.

노인이 되면 노인 특유의 냄새가 난다. 2~3일에 한번 목욕을

하고, 항상 몸을 청결히 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 향수를

적당히 사용하는것이 좋다.

17. 나이가 들면 불결한 것에 태연한 사람들이 꽤 있다.

자주 씻을 것. 청결하게 하는것은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동시에 주위 사람들에 대한 예의 이기도하다. 그러므로 내의는

자주 갈아 입고, 침구나 잠옷도 자주 세탁해야 한다.

18. 화장실 사용 할 때는 문을 꼭 잠근다.

문을 꼭 잠그는 것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늙었다는

징조다. 이는 정신 상태의 해이와 주위 사람들에 대한 배려의

결여에서 생기는 현상이다. 반드시 주의해야한다.

19. 죽기 전에 자신의 물건들을 모두 줄여 나가도록 해라.

  일기나 사진 등 자식들이 꼭 남겨 달라고 하지 않은 것들은

노인이라는 소리를 들을 즈음부터는 조금씩 처분하는 마음

자세로 죽음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재산도 마찬가지다. 아무 생각 없이 남긴 재산은 종종 유족

들을 번거롭고 힘들게 한다. 더이상 나의 판단력이 흐려지기

전에 확실하게 정리해 두자.
  구심점 없어지는 그날 혈육간의 분쟁이 발생치 않도록 하는

현명한 조치이기도 하다.

20. 친구가 먼저 죽더라도 태연할 것.

친구가 먼저 세상을 뜨는 일은(남편이나 아내가 먼저 떠나는

것도 같다) 늘 사전에 마음속으로 예상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막상 닥친 운명에 대해 마음의 각오가 서게 된다.

'즐겁게 지내주어 고마웠어'라고 감사해 하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