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Ella Fitzgerald / London Sym. Orch
나를 놓아주지 않을건가요?
나를 자유롭게 해주지 않을건가요?
우리를 묶은 끈이 아직도 우리의 주위를 감싸고 있어요.
탈출할 곳이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남겨진 작은 것들이 제게 행복과 고통을 주네요.
립스틱 자국이 있는 담배, 로맨틱한 장소의 비행기 티켓.
아직도 내 맘엔 날개가 있어요.
이런 바보 같은 것들이 당신을 떠 올리게 해요.
옆 아파트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
내 마음을 당신 앞에서 얼버무렸던 말들 같고,
놀이터에 있는 그네들~
이런 바보 같은 것들이 당신을 떠올리게 하네요.
당신은 에게 왔어요. 그리고 나를 정복했어요.
당신이 내게 그런 행동을 할때, 나는 이렇게 될걸 알았어요.
3월의 바람은 내 마음을 춤추게 해요.
전화가 울리는데 받을 사람이 있을까요?
당신의 유령이 있나봐요.
아런 바보 같은 것들이 당신을 떠올리게 해요.
처음 핀 수선화의 늘어진 줄기, 작은 코너 테이블의 촛불.
아직도 내 마음엔 날개가 있어요.
아런 바보 같은 것들이 당신을 떠올리게 해요.
벨 소리가 들리는 저녁 공원. 갈매기가 날아 다니는 프랑스.
봄의 아름다움, 이런 바보 같은 것들이 당신을 떠올리게 해요
당신을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이상하고 달콤한지~
이런 것들이 나에게 너무 소중해요.
당신을 내 곁으로 불러 오니까요.
어두운 밤 정거장으로 오는 기차 소리, 무도회장 한편의 실크 스타킹.
당신의 유령이 있나봐.
아런 바보 같은 것들이 당신을 떠올리게 해요.
베개에 남아있는 가드니아 향기와 킬로그램에 7프랑하는 산딸기들~
여전히 나의 마음엔 날개가 있어서, 이런 것들이 당신을 떠올리게 해요.
가르보의 미소와 장미 향기, 바를 정리하는 웨이터의 휘파람 소리.
크로스비의 노래 소리, 이런 바보 같은 것들이 당신을 떠올리게 해요.
당신을 찾는 것이 얼마나 이상하고 달콤한지~
이런 것들이 나에게 소중해요.
당신을 내 곁으로 불러 오니까요.
타는 낙엽의 향기와 주전자의 끓는 소리,
꿈꾸는 것처럼 걷는 거리의 두 연인들~
오, 당신의 유령이 있나봐요.
아런 바보 같은 것들이 당신을 떠올리게 해요.
Ella Fitzgerald (1917-1996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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