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Jacqueline Francois
오늘 밤, 바람이 문을 흔드는 이 밤에..
바람은 나에게 이미 죽어버린 사랑들에
대해 이야기를 건 낸다.
꺼져가는 화롯불 앞에서 오늘 밤 살며시
흔들리는 내 집안에는 가을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그리고 나는 지나간 나날들을 생각한다.
우리의 사랑에는 이제 무엇이 남아 있을까?
그 아름다웠던 시절에서 이제 무엇이 남아있을까?
내 유년 시절의 오래된 사진 한 장 일까?
그 감미로운 사진 한 장만 달랑 남은 것일까?
그 어느 4월의 만남에서 찍은 사진 말이다.
이런 기억이 끊임없이 나를 찾아 온다.
시들어 버린 행복, 바람에 흩날리던 머리칼,
도둑맞은 키스, 용솟음치는 꿈들, 이 모든 것들 중에서
이제 무엇이 남아있을까 ? 내게 말해다오.
한 작은 마을의, 낡은 종, 아주 잘 숨겨진 어떤 풍경,
그리고 구름 속에 가려진, 나의 과거라는 그 대상이여~
말들, 우리가 나누던 감미로운 말들, 가장 순수했던 애무들,
숲 한가운데서의 맹세, 어떤 책 속에서 우연히 발견 하게 된 꽃잎들,
당신을 매료시켰던 그 꽃의 향기들~
이 모든 것은 왜 사라진 것일까?
Jacqueline Francois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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