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이계진의 삶과 철학
KBS 댜큐 "자연의 철학자들" 이계진 (前 아나운서) ◆ 이계진, 아나운서가 농부로 삽니다! “조명이 꺼지고 박수가 끝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싶었어요. 자연 속에서 남의 손을 빌지 않으면서 소박하게 살고 싶다는 꿈도 있었고요.” 90년대,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TV는 사랑을 싣고’, ‘사랑의 리퀘스트’, ‘체험 삶의 현장’ 등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이계진(77) 전 아나운서. 그는 재치 있는 말솜씨와 편안한 미소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유명 방송인이다. KBS 공채 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그는 1995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 하며 전성기를 이어 나갔다. 그러던 와중 1996년 51살에 느닷없이 ‘탈서울’을 결심하고는 산촌으로 거처를 옮겼다. 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