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뭘까요?"
(김형석 교수 / 철학자 1920年生)
나이가 드니까
나 자신과 내 소유를 위해 살았던 것은
다 없어집니다.
남을 위해 살았던 것만이
보람으로 남습니다.
만약 인생을 되돌릴 수 있다면,
60세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젊은 날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그 때는 생각이 얕았고,
행복이 뭔지 몰랐으니까요.
65세에서 75세까지가
삶의
황금기였다는것을,
그 나이에야 생각이 깊어지고,
행복이 무엇인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함께 고생하는 것.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라는 것.
맑은 정신 상태로는 잘 가본 적이 없는 경지,
육신의 나이가 거의 100세에 다다르는
한 석학이 후배
60~70대
젊은이(?)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살아보니 지나고 보니,
인생의 가장 절정기는
철없던 청년 시기가
아니라
인생의 매운 맛, 쓴 맛 다 보고,
무엇이 참으로 좋고 소중한지를
진정 음미할 수 있는 시기
60대 중반~70대
중반이
우리 인생의 절정기입니다.
그렇구나.
나의 인생은 우리의 인생은
아직도 진행형이고
상승기 절정기인
것을~
누가 함부로 인생의 노쇠를 논하는가?
인생의 수레바퀴..
인생의 드라마가..
어떻게 돌아갈지 또한 알
수 없지요.
그게 삶이고 인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