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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이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와카미야 마사코 지음)

clara40 2019. 11. 5. 10:36


     나이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저자 : 와카미야 마사코

역자 : 양은심

출판 : 가나출판사 / 2019.3.20

Pages : 224

♤ 책소개

어쩌다 보니 스마트폰 게임 앱 개발!
전 세계가 주목한 82세 할머니 마짱의 두근두근 설레는 인생.

“이 책을 읽고 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아졌다.
나도 이렇게 나이 들 수 있다면…”

  지난 2017년 7월 애플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 개발자회의에 한 노년의

일본인 여성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애플의 팀 쿡 CEO가 직접 인터뷰에

나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이 여성의 이름은 와카미야 마사코.

  당시 만 82세였던 그녀는 ‘세계 최고령 앱 개발자’이자 ‘노인들의 스티브

잡스’로 세상에 소개된다. ‘마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녀는 ‘노인들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런걸

대신 만들어줄 사람이 없으니, 자신이 해보자 마음먹었다. 그리고 6개월간

코딩을 공부하며, 노인들을 위한 스마트폰 게임 앱 ‘히나단’을 출시했다.
  환갑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구입할 정도로 컴퓨터와 무관한 삶을 살았던

저자는 디지털 기술이 은퇴 이후 자신의 삶에 날개를 달아 주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아이패드로 고전 악기 연주를 배우고, 엑셀로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디자인하고, 페이스북으로 친구를 사귀고, 구글 번역기를 들고 자유여행을

떠나는 등 우리가 상상하는 노년의 삶과는 많이 다르게 사는 저자의 인생

철학을 담아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인생을 즐기는 저자의 모습은

노후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독자들의 편견을 깬다. ‘이렇게 살 수만

있다면 나이 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그녀의

모습은 인생 100세 시대를 앞둔 우리에게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와카미야 마사코

  1935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교육대학교 부속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쓰비시
은행에서 60세까지 근무했다. 정년퇴직 후 ‘어머니 돌보기와 수다 떨기, 둘 다
하고 싶다’는 마음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구입, 시니어를 위한 인터넷 커뮤니티인
‘멜로우 클럽’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디지털 세상에 매료된다.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만들고,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를
사귀고,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누구보다 디지털 기술을
활발하게 활용하던 그녀는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2014년 TEDx Tokyo
에서 강연을 하게 된다.
  노인이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이 없다는 것에 주목, 6개월간의 고군 분투
끝에 2017년엔 아이폰용 게임 앱을 개발한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2017년 애플의
세계계발자회의에 초청되어, 팀 쿡 CEO와 만나며 ‘세계 최고령 앱 개발자’, ‘노인
들의 스티브 잡스’ 등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다. 일본에서 ‘인생 100세
시대의 롤모델상’을 수상하기도 한 저자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노인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코딩을 가르치고, 봉사 활동을 하는 등 여전히 현역으로서의 삶을 즐기며
살고 있다. 

* 와카미야 마사코 TEDx Tokyo 강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gUjXiYtOC7Y
*
출연 영상
https://tv.naver.com/v/4533590/list/277880

역자 : 양은심

일본 남자와 결혼해 25년째 도쿄에 살며, ‘한일 양국의 풀뿌리 외교관’이란 마음으로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자막 번역을 하고 있다. 현재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자막을 번역하고 있으며, 중앙일보에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해딩’이란 제목으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일본 남자여도 괜찮아』, 옮긴 책으로는 『일상이
가뿐해지는 마음 정리법』이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프롤로그- 호기심은 나이 들지 않는다

1장. 마음 가는 대로 산다
싫은 일은 굳이 하지 않는다
규칙적이지 않은 게 좋을 때도 있지
갖고 싶은 것은 오직 시간뿐
무엇이든 시작만 해도 성공
완벽을 추구하면 끝이 없어
건망증이라는 축복
비교할 거리를 만들지 않는다

2장. 나이 드는 게 뭐라고
취미라는 건 그리 거창한 게 아니야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일단 시작할 것
미지의 세계를 알아가는 즐거움
취미로 연결된 사람들과의 만남
갈 곳이 없는 사람을 위한 특효약
친구가 되는 데 나이는 상관없다
해외여행은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기회

3장. 82년의 인생이 나에게 알려준 것
호기심은 최대의 에너지
처음부터 끝까지 순조로운 인생은 없어
기회는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른다
인생이라는 흐름에 저항하지 않기
스스로 배울 수 있는 힘, 그게 중요해
누구도 정답은 알 수 없다
변화는 늘 있는 것, 두려워할 필요 없어

4장. 역시, 인생은 재미있어!
나이 들었다고 할 수 없는 일은 없다
인생은 코스요리 같은 것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해
노인 초등학교를 권하는 이유
길게 보면 달라진다
나는 나, 뻔뻔해지면 편해지지
아무리 애써도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에필로그- 평생 현역으로 살고 싶어
옮긴이의 말- 호기심이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 보기
부록- 저자와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