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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clara40 2019. 11. 12. 11:37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 : 와타나베 준이치   
역자 : 정세영
출판 : 다산초당  |  2018.4.10.
페이지수 : 264 


♤ 책소개

   민감하고 예민한 마음에 하루하루가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

이제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고, 내 인생의 주인을 되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면을 쓰고 감정을 소모하며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가슴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처럼 끊임없이 타인과 소통하고 부딪치면서 살아야

하는 일상에서 예민하고 민감해서 쉽게 상처 받는 이들에게 필요한

능력이 바로 둔감력이다. 
  한때 병원에서 외과 의사로 근무했을 만큼 우리 몸에 대한 이해가

깊은 저자는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어느 정도 둔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오감이 예민하고

신경이 곤두선 사람은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격렬하게 반응해서 오랫

동안 함께하기 어렵지만, 몸과 마음이 둔감한 사람은 물처럼 유연

해서 어떤 사람이나 환경을 만나든 부드럽게 어울린다. 이처럼 잔잔한

바다처럼 평안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몸과 마음의

둔감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 저자


와타나베 준이치
  와타나베 준이치

  소설가. 1970년 '빛과 그림자'로 제63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으며,
1980년 '나가사키 러시아 기방'과 '멀리 지는 해'로 제14회 요시카와
에이치 문학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일본의 정서 속에서 탄식하는 남녀의 사랑과 성을 예리
하게 묘사한 작품, 메이지시대를 중심으로 한 역사적·전기적 작품 등
폭넓은 작품 활동을 하였다. 그 외 '실낙원', '매트리스 연인', '가슴에
묻은 너', '일시적 사랑', '남과 여', '구름계단', '둔감력' 등이 있다.

♤ 목차

들어가는 말
나는 얼마나 둔감한 사람일까?

하나, 둔감한 마음은 신이 주신 최고의 재능이다
무례한 사람 앞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법
자존심 강한 사람이 더 예민하다
단단한 마음 위에 재능이 꽃핀다

둘, 스트레스조차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둔감함의 힘
구시렁구시렁 잔소리도 대충 흘려넘기는 대단한 능력
훌훌 털어버리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제발 귀 기울여 듣지 말 것

셋, 마음은 둔감하게, 혈액 순환은 시원하게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혈관도 잘생겼다
당신의 속이 늘 답답하고 아픈 이유
좋은 스트레스는 사장님도 춤추게 한다
한 잔을 마셔도 기분 좋게 취하는 법
둔감한 사람의 마음과 혈관은 언제나 열려 있다

넷, 조금 둔감하게 살아도 괜찮아
너무 잘 보여서 피곤한 눈
너무 잘 들려서 괴로운 귀
너무 잘 맡아서 곤란한 코
너무 잘 느껴서 못 먹는 입
너무 민감해서 고통이 큰 피부
예민할수록 더 아프다

다섯, 어디서든 잘 자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
남들보다 6만 시간 더 자는 속 편한 사람
잘 자고 잘 일어나는 수면 습관의 힘
왜 오늘도 나는 쉽게 잠들지 못할까

여섯, 누가 뭐래도, 나를 사랑하는 게 먼저다
근거 없는 자신감도 능력이다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법
운명의 톱니바퀴를 돌리는 칭찬의 힘
말 한마디에 사람의 재능이 꽃핀다

일곱, 둔감한 몸에는 질병조차 찾아오지 않는다
나도 친구들과 함께 아프고 싶다
흙바닥 먼지가 선물해주는 면역력 선물
깨끗할수록 면역력은 떨어진다

여덟,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둔감한 매력
남녀 간의 사랑에는 교과서가 없다
평화를 원한다면 당장 대화를 멈춰라
뿌리 깊은 사랑은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입맛이 깐깐한 사람일수록 사랑에도 깐깐하다
조금 지저분한 게 뭐 어때서

아홉, 결혼 생활에는 정답이 없다
연애는 쉽고 결혼은 어려운 딱 한 가지 이유
충격과 공포의 치약 튜브 사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잉꼬부부

열, 암에 대처하는 둔감한 사람들의 현명한 자세
심리적 긴장이 불러온 건강의 적신호
만약 부모의 예민함을 아이가 물려받는다면
겨우 이까짓 암에 무릎 꿇을 수는 없다
결국 암은 불안함과의 싸움이다

열하나, 남자보다 여자가 더 강하고 둔감하다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을 선호하는 진짜 이유
몸의 피가 절반이나 빠져나갔는데도
여자는 살고 남자는 죽는다

열둘, 세상의 모든 엄마는 여자다
여성의 몸을 둘러싼 부드러운 갑옷
피하 지방 없는 남자의 뒤늦은 후회
누가 뭐래도 엄마...
가 가장 위대하다
모든 인류는 여성에게 빚을 지고 있다

열셋, 타인은 끝까지 타인일 뿐이다
일과 승진에 민감한 남자들의 세계
당신이 날 질투하고 비난해도 괜찮아
주위의 시선이나 소문은 가볍게 무시해버릴 것

열넷, 사랑을 하려면 예민한 마음부터 바꿔라
가벼운 거짓말은 가볍게 넘긴다
좋아하는 상대를 위해 입맛까지 바꾸는 유연한 마음
초조하지 않게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열다섯, 직장 내 신경 끄기의 기술
어디에나 그런 사람은 있다
세상 모두를 고칠 수는 없으니까

열여섯, 주변 환경은 언제나 변한다
똑같이 다쳐도 상처가 다르다
몸의 저항력이 클수록 마음도 단단하다
갑작스러운 변화에도 끄떡없는 항상성
넓게 열린 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열일곱, 어머니의 사랑, 그 위대한 둔감력에 대하여
아이를 위해 젖을 물리다
점차 아이의 울음소리에 둔감해지는 어머니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들
어머니는 강하다

나가는 말

 
[출처]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