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정미조 어슴푸레 저 멀리서 걸어오는 새벽 빛은 날 깨우고, 아름다운 하루가 내 앞에서 다시 출렁이는데~ 지나간 날 그 희미한 시간 속에 떠오르는 얼굴 하나, 아름다운 사랑이 있었다네. 우린 행복했네. 눈부신 아침 뒤엔 따뜻한 어둠이 오네. 그렇게 또 우린 흘러가고, 난 다시 노래를 하네. 빛나던 여름 가고 꿈꾸듯 가을이 오네. 그렇게 이 계절 다가도록 난 아직 노래를 하네. 사랑했던 저 날들은 손 흔들며 어디론가 밀려가고, 다가오는 시간은 그 어디로 나를 데려 가는지~ 정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