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ㆍ생활/Clara's Note 38

[Clara] 즐거운 음악 듣기

내방 침대 앞에는 TV가 놓여있고, 그 뒤 창문 너머로 커다란 나무가 수많은 잎새를 달고 너울거리고 있다. 4계절 동안의 이 나무 잎새들의 풍경 변화를 바라 보는것도 즐거운 일이다. 저녁 6시 부터 2시간 동안 KBS FM의 "세상의 모든 음악"을 Radio로 듣는 것이 나의 일과가 되었다. 진행자 전기현씨의 세련된 진행도 마음에 든다. 아무 부담없이 들으며, 사이사이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곡들은 memo해 놓았다가 나중에 다시 듣는다. 그날 그날 골치 아픈 일이 있어도 이 시간 만큼은 음악과 책에 몰두하며 모든 시름을 잊는다. 이 시간이 너무 좋아서 이담에 내가 세상 떠날 때도 아프지 말고 이런 상태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다.

[Clara] 나의 Radio 사랑

이번에 새로 Radio를 구입했다. 오랜 세월을 Radio로 FM 음악을 들으며 생활해 온 나는 Radio 애호가다. 수십년 전에는 그야말로 집채만한 Speaker(JBL)에 연결된 커다란 Amp에 RadioㆍCD와 카셋트 Player까지 들어있는 Audio가 장 하나를 가득 채웠었다. 그 다음엔 size가 많이 줄어 들었다(위 사진). 그러다가 요즘은 Streaming이 대세가 되니 CD도 잘 안 듣게 된다. 아쉽지만 정들었던 Panasonic audio 와도 작별을 고했다. 전자 기기의 발전은 끝이 없는것 같다. Audio 기기도 제대로 갖추려면, 많이 공부해야 하고 금전적으로도 지출을 꽤 해야된다. 용산 전자 상가 같은 곳은 이제 가기도 어려워 딸과 함께 다니며, 간 김에 Portable radio..

[Clara] 나만의 행복한 시간

매일같이 넘나드는 '나만의 행복한 시간' 네 가지가 있다 ; 책 읽기ㆍ음악 듣기ㆍBlog 올리기ㆍ산책하기. 첫째, 책 읽기는 평생 나의 큰 즐거움이다. 내 옆에는 늘 책 몇 권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요즘도 침대 위에 쿠션과 베개 4개로 등받이를 하고 앉아 창 밖의 넘실 거리는 신록의 푸른 잎새들을 바라보며 책을 읽는다. 둘째, 음악 듣기도 평생 이어져 오는 습관이다. 특히 저녁 6~8시에 Radio에서 흘러 나오는 '세상의 모든 음악'을 즐겨 듣는다. 전기현의 세련된 진행이 마음에 든다. 너무 난해하지 않은 Classic 음악이나 가볍고 즐거운 PopㆍJazzㆍ샹송 음악들의 선곡도 좋다. 이들 중 마음에 드는 음악이 있으면 memo해 두었다가 Youtube에서 찾아 내 Blog에 올리기도 한다. 불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