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장미정원 392

[좋은글] 3초의 비밀

​ * 열흘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누에고치입니다. * 6개월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제비들의 집입니다. * 1년을 살다가 버리는 집이 까치들의 집입니다. * 그런데 누에는 집을 지을 때 자신의 창자에서 실을 뽑아 집을 짓고, 제비는 자기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어 집을 짓고, 까치는 볏집을 물어 오느라 입이 헐고 꼬리가 빠져도 지칠 줄 모르고 집을 짓습니다. * 날짐승과 곤충들은 이렇게 혼신을 다해 집을 지었어도, 시절이 바뀌면 미련없이 집을 버리고 떠나갑니다. * 그런데 사람만이 끝까지 움켜쥐고 있다가 종래는 빈손 으로 떠나게 됩니다. ​ * 사람을 위해 돈(화폐)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돈에 너무 집착하다 보니,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되고 있습니다. * 몸을 보호하기 위해 옷이 있는데, 너무 비싼 옷을 입..

[외국가요] Anniversay Song (P. Boone)

노래 : Pat Boone Oh how we danced on the night we were wed 오! 우리가 결혼하던 날 밤 추었던 춤. ​ We vowed our true love though a word wasn't said 말하지 않은 채로 우리는 진실한 사랑을 맹세했었지. ​ The world was in bloom, there were stars in the skies 세상은 활짝 꽃핀듯 했고, 하늘엔 별들이 찬란했어. ​ Except for the few that were there in your eyes 당신의 눈에 있었던 몇 개의 별을 제외하고~ ​ Dear as I held you close in my arms 당신을 내 품 가까이 안으면, ​ Angels were singing a..

[책] 거기서 나는 죽어도 좋았다 (김병종 저)

저자 : 김병종 출판 : 너와숲 2022.10.10 Pages : 276 ​ ♡ 책소개 이 책은 『화첩기행』 이후 약 7년 여 만에 돌아온 김병종 화백이 여러 나라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그의 눈에 저장된 풍광과 외국 예술가에 대해 탐구하고 사색한 내용을 담았다. 예술가들의 흔적을 비롯해 그들이 재능을 키워간 도시에도 초점을 맞춰 공간과 예술가의 유기성을 작가만의 섬세한 사유로 그리고,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여행자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 ♡ 목차 서문 풍경 채집, 기억의 창고 ​ 거기서 나는 죽어도 좋았다 ​ 거기서 나는 죽어도 좋았다 밤중에 온 하얀 꽃 여행, 세 개의 감탄사 여행, 세 개의 단계 폐허도 아름답다 운자 크레보의 사과나무 천국 체크인, 스완호텔 그 여름의 ..

취미ㆍ생활/책 2023.02.17

[정보] 바뀐 철자법과 단어들

​ 1. 거에요 → 거예요 2. 구좌 → 계좌 3. 끝발 → 끗발 4. 나날히 → 나날이 5. 남여 → 남녀 6. 눈꼽 → 눈곱 7. 닥달 → 닦달 8. 대중요법 → 대증요법 9. 댓가 → 대가 10. 더우기 → 더욱이 11. 두리뭉실 → 두루뭉술 12. 뒤치닥거리 → 뒤치다꺼리 13. 뗄래야 → 떼려야 14. 만듬 → 만듦 15. 머릿말 → 머리말 16. 몇일 → 며칠 17. 바램 → 바람 18. 배개 → 베개 19. 비로서 → 비로소 20. 빈털털이 → 빈털터리 21. 상승율 → 상승률 22. 생각컨데 → 생각건대 23. 섥히다 → 설키다 24. 승락 → 승낙 25. 아니예요 → 아니에요 26. 아뭏든 → 아무튼 27. 안되 → 안 돼 28. 안밖 → 안팎 29. 알아맞춰 → 알아맞혀 30. 어떻해 ..

[관현악] R. Wagner : Parsifal - Prelude (전주곡)

Cond : Sir Simon Rattle - Berliner Phil. Opera "Parsifal" 중세의 시인 볼프람 폰 에셴바흐의 서사시 〈파르치발 Parzival〉에서 암시를 받아 작곡가 자신의 사상과 그리스도교 정신, 중세 전설 등을 덧붙여 대본을 만들었다. 신에 대한 봉사를 통한 인간 영혼의 정화와 죄 지은 인간에 대한 신의 자비와 사랑이 주제이며, 죄로 신음하는 인류의 상징적 인물인 암포르타스 왕과 십자가를 진 예수를 조소하는 저주 받은 쿤트리, 쿤트리의 제자인 파르지팔 등의 인물을 통해 아름답고 장엄한 종교 제식을 펼쳐냈다. ​ Richard Wagner (1813-1883 독일)

음악/관현악 202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