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성악

[성악] Handel :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 <Xerses>(1막)

clara40 2016. 5. 8. 09:47


                                                           Handel

                         Ombra Mai Fu - <Xerses> (1막)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Carlos Sanchez, baritone


                              

                             Georg Friederich Händel

                                  (1685 - 1759 독일)

                                           

                            


  헨델의 라르고는 19세기후반에 유명해진 곡이다. 그가 작곡한 희극적
오페라 크세르세스 (Xerxes) 에 나오는 아리아 한 대목이 '라르고' 선율의
원전이다. 라르고의 원래 곡명은 『옴브라 마이푸 : Ombra mai fu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로서, 오페라 제1막이 시작되자 마자 플라타너스
그늘에서 쉬고 있던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세스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나무를 칭찬하는 내용이다.
  이 노래의 가락이 뒤에 헨델의 " 라르고 " 로 알려지게 되었고, 이 곡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은 그 가사와 기분을 떠나 기악곡 형태로 새롭게
편곡되어 연주되면서 부터이다. 보통 성악 연주시엔 "옴브라 마이퓨",
기악편곡에서는 "헨델의 라르고"라고 부른다.
  'Largo'는 '느리게' 라는 빠르기 악상 기호로 쓰이지만, 헨델의 '라르고'는
헨델 작품으로서 고유명사일 뿐이다. 
      
나뭇잎이여 부드럽고 아름답구나.
나의 사랑스런 플라타나스 나무의 나뭇잎.
너희에게 운명이 미소짓게 하자.
천둥ㆍ번개 그리고 폭풍우가
결코 방해하지 않으리. 너희들의 사랑스런 평화를~
부는 바람도 너희들을 더럽히지 않으리.
이러한 나무의 그늘이 결코 만들어진 적이 없었다네.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며 더 부드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