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혈압의 원인은 소금이 아니라 비만?
짠 음식,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소금이 혈압 상승의 주범이라고 모두 믿고 있다.
그런데 소금이 고혈압의 원인이 아니라는 최근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2014.9.1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 성인 8,6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금 섭취와 고혈압 사이의 상관 관계가 없었다.
연구자들은 소금 보다 비만이 고혈압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반면, 소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사람에 따라 달랐다. 물론 소금과 고혈압 사이의 연관 관계는
없었지만, 고혈압 환자가 다른 사람에 비해 소금을 많이 먹는 것은 맞았다.
연구자들은 고혈압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음주ㆍ나이ㆍ체중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며,
이 가운데 체중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혈압이
낮아졌다. 연구자들은 논문에서 “날로 늘어나는 고혈압 환자를 줄이기 위해 가장 시급한
방법은 체중 증가를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혈압의 원인은 소금이 아니라 설탕?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미국 캔자스 세인트루크 미드 아메리카 심장 연구소
(Saint Luke’s Mid America Heart Institute)가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원인은 소금 속
나트륨이 아닌 설탕”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14.9.14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의도 검증 분석
(analysis of significance levelsㆍ효과 크기 분석(analysis of effect-magnitude
measures) 등의 메타 분석(meta analysis)을 진행한 결과,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소금 속 나트륨이 아닌 설탕의 당 성분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포도당과 과당의 중합 분자인 수크로스(sucrose) 즉, 자당(蔗糖) 성분이 뇌 시상
하부(hypothalamus - 사이 뇌의 일부로 제3뇌실 벽 배 부분과 제3뇌실 바닥 속에
위치)에 영향을 미쳐 심장 박동수를 높이고 고혈압을 유발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신체 물질대사 체계 유지에 중대한 작용을 하는 인슐린(Insulin)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쳐 당뇨병을 유발시킬 위험도 매우 높은 것으로 함께 조사됐다. 설탕의
당분이 비만 유발 주범이라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이 연구 역시 미국 캔자스 세인트
루크 미드 아메리카 심장 연구소의 주장과 같은 맥락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혈압의 원인은 소금이 아니라 칼륨 부족때문?
◈ 사이언스지의 보도
미국 오레건주의 포오랜드 의과대학 교수인 레빗드 막 캬론박사를 중심으로 한
연구진이 전 미국 10372명의 식생활과 건강 상태를 연구한 결과 고혈압은 식품
속에 포함되어 있는 염분을 과잉 섭취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칼슘
섭취량의 부족 때문에 일어나며, 혈압이 높은 사람은 혈압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서
19.6%나 칼슘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자연염의 칼슘은 0.88인데,
정제염은 0.01, 결국 정제염을 먹으면 칼슘 부족 때문에 고혈압에 걸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학자들의 연구는 락락크박사
연구진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 뉴스위크지의 보도
뉴욕 코렐대학병원 의학센터 락락크 박사 연구진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의 고혈압
환자수는 약 5000 여만명인데, 이들 모두가 소금을 적게 먹어야 된다는 과학적인
데이터는 없다. 고혈압 환자 중 약 3할 정도의 특수 환자는 소금을 적게 먹어야 하나
그 외 약 7할의 일반 환자는 소금을 적게 먹으면, 오히려 병세가 악화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짜게 먹는것 '건강에 해롭지 않다"
건강한 사람들의 식사중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팀이 `Cochrane Library`지 등에 밝힌 167종의
과거 연구 결과들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혈압이 정상
이거나 높은 사람에서 혈압을 줄이는 반면 심장 건강에 해를 입힐 수 있는 일부
호르몬과 다른 성분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종합적으로는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근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은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현재까지는 이 같은 효과가 실제로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시키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아 왔다.
☆ 소금 너무 적게 먹어도 탈~
음식을 짜게 먹으면 고혈압ㆍ심장질환ㆍ뇌졸중 등의 위험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건강 상식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나트륨 섭취량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마찬가지로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3~6g 사이, 소금으로 치면
7.5~15g 사이로 제한하는 것이 사망률과 심장 질환 위험률을 낮추는
최적의 수치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임상역학 및 생물통계학과 앤드류 멘테 교수는
미국 건강정보지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나트륨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은
것도 해롭지만, 적은 것도 몸에 좋지 않다”며, “해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섭취 적정량이 있다”고
말했다.
멘테 교수팀이 주장하는 나트륨 권장량은 심장질환 예방을 위한 가이드
라인의 나트륨 하루 권장량인 1.5~2.4g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 가이드
라인의 권장량은 식탁염 0.5 티스푼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 고염식(高鹽食)이 세균 감염을 물리친다?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 사회적 통념이다.
고염식은 고혈압ㆍ심장질환ㆍ자가면역 질환과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소금이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Cell Metabolism》 최근호에 기고한 논문에서, "마우스의 피부에
고농도의 소금을 투여했더니 세균을 물리쳤으며, 인간의 경우에도 감염 부위에
소금이 축적된다"고 보고했다.
"숙주의 방어를 위해 소금 축적이 진화되었다는 아이디어는 매우 흥미롭다.
이 아이디어는 너무 새로워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 면역 학계에서 이 개념이
통용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해 보인다"고 워싱턴 대학교의 그웬 랜돌프 교수
(면역학)는 논평했다.
과학자들은 최근에야, 인간이 다량의 소금을 섭취할 때 피부의 결합 조직
(connective tissue)이 소금의 저장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싱겁게 먹는 노인, 인지 기능 저하 위험↑
나이 들면서 소금 섭취량이 적으면, 인지 기능 저하 또는 손상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메디컬센터의 크리스텐 노박 교수 연구팀이 지역 노인 복지
시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5435명을 대상으로 평균 4~6년 동안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와 헬스
데이 뉴스가 8일 보도했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정상 수준 이하인 저 나트륨혈증(hyponatremia)은 인지
장애 또는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박 교수는 밝혔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120~140mmol/L(리터 당 밀리몰)로 정상 수준보다 다소
낮은 노인은 정상 수준(141~142mmol/L)인 노인에 비해 인지 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인지 기능이 점점 떨어질 가능성도
다른 노인에 비해 37%
높았다.
이밖에
혈중 나트륨 농도가 143~153mmol/L로 정상보다 높은 경우도 점진적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나이가 많아지면 염분 섭취량이 다소 줄고, 인지 기능에 가벼운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공통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염분 섭취량이 확실히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를 확인하려면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노박 교수는
덧붙였다
전에 발표된 다른 연구 결과들을 보면 가벼운 저 나트륨혈증은 주의력 결핍ㆍ
낙상ㆍ심혈관 질환ㆍ조기 사망 위험 상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장병 학회 임상 저널(Clinical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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