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or : Luciano Pavarotti
여기 빛나는 바다에
거센 바람이 일어나
테라스를 불어대면,
소렌토 만 정면에서
한 남자가 한 아가씨를 포옹하고,
그리고 그녀는 눈물을 흘리네.
그러면 그는 목을 가다듬고,
다시 노래하기 시작하네.
당신을 무척 사랑하오.
정말 많이 사랑한다오, 알고있소?
지금 이 사랑의 굴레가
차가웠던 내 모든 피를
녹여버린다오.
그는 바다 한 가운데 불빛들을 바라보며,
미국의 화려한 밤 같다고 했죠.
그렇지만 그것들은
그저 선미에 이는 하얀 포말의 꼬리와
어선의 불빛들일 뿐인걸~
음악 속에서 환희를 느낄 때면,
피아노 소리는 고조되는데~
구름 속에서 비친 불빛들을 바라보는 순간
죽음 조차 달콤해 보였다네.
나는 당신의 눈을 바라보았네.
바다와 같은 푸른 초록색 눈동자.
그러자 갑자기 왈칵 눈물이 나서
당신의 깊은 눈동자에 익사할 뻔 했다네.
당신을 무척 사랑하오.
알고 있소?
지금 이 사랑의 굴레가
차가웠던 내 모든 피를
녹여버린다오.
모든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노래들의 가사는 가짜라네.
마임과 겉 치례로 꾸며진 드라마는
전혀 다른 것이 되어버리곤 하지만~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이 내두 눈은
이렇게 진실한걸요.
당신은 그 가사를 잊지 않을 거에요.
혼동하며 생각에 잠겨~
그렇게 모든 것은 왜소해 지고,
미국의 밤은 그렇게 거기서
돌고 보면서 사는 인생.
인생도 그렇게 끝날 것임을 알지만,
그대는 인생을 충분히 생각도 못한 채,
천사의 소리만을 느끼며,
그의 노래를 다시 시작하네.
당신을 무척 사랑하오.
정말 많이 사랑한다오. 알고 있소?
지금 이 사랑의 굴레가
차가웠던 내 모든 피를
녹여버린다오.
[가사 출처] 2019년 11월 11일 오늘의 음악, 루치아노 파바로티 - 카루소 (Caruso) 가사/해석/듣기|작성자 멀티사운드
Luciano Pavarotti (1943-2012 It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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