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곡 64

[가곡] 별 헤는 밤 (김대영)

Bass : 김대영 / 조범진 곡 / 윤동주 시 계절이 지나간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진 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오.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출처] 시-윤동주 / 노래-김대영|작성자 포근한나무 김대영

음악/가곡 2020.10.15

[가곡] 동심초

Sop : 신영옥 / 작곡 : 김성태 동 심 초 1>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없네 무어라 맘과 맘을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2>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날은 뜬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을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지고.." 인기 가곡 의 첫 구절이다. 사랑하는 이와 헤어져 만날 날을 기약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노래한 중국 당나라 여류시인 薛濤(설도)의 시를 김안서 시인이 번역하고, 김성태 선생이 1945년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이다. 설도는 당나라 때 名妓(명기)였지만, 시인으로도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원래 양가 집에서 태어났는데, 16세에 지방..

음악/가곡 202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