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곡 64

[가곡] 사랑하는 사람이여 (강혜정ㆍ류정필)

Duet : Sop - 강혜정 / Tenor - 류정필 사랑하는 사람이여, 부디 내게 있어 주오. 그대 없는 나날들은 도무지 난 상상할 수 없어. 길을 잃고 방황하던 내 손을 잡아 준 고마운 이름. 아직 내겐 그대 빚을 갚아야 할 날이 많아. 오, 내 사랑. 그대여 나를 떠나지 마오. 영원히 난 그대가 필요해. 돌아와 줘. 아무 일 없듯~ 익숙해진 그대 자리에 자만했던 어리석은 날 용서하오. 그 누구도 그대를 대신 못 해. ​ 오 내 사랑. 그대여 나를 떠나지 마오. 영원히 난 삶이 질 때까지 그댈 위해 살아가려 해. 내 남은 시간 모두 그댈 위해 살아가려 해. 난 이렇게 눈물로 그댈 지울 수 없어. 예전처럼 내 곁에 있어 줘. 그대 자리 지키는 내게 그 자리로 돌아와야 해. ​ 강혜정 (계명대 교수) ..

음악/가곡 2022.11.13

[가곡] 별을 캐는 밤 (길병민)

Bass-Baritone : 길병민 오늘 같은 밤에는 호미 하나 들고서 저 하늘의 별밭으로 가, 점점이 성근 별들을 캐어 불 꺼진 그대의 창 밝혀주고 싶어라. ​ 초저녁 나의 별을 가운데 놓고, 은하수 많은 별로 안개 꽃다발 만들어 만들어 내 그대의 창에 기대어 놓으리라.. ​ 창이 훤해지거든 그대, 내가 온 줄 아시라. 오늘 같은 밤에는~ ​ 호미 하나 들고서 저 하늘의 별밭으로 가, 점점이 성근 별들을 캐어 불 꺼진 그대의 창 밝혀주고 싶어라. ​ 초저녁 나의 별을 가운데 놓고, 은하수 많은 별로 안개 꽃다발 만들어 만들어 내 그대의 창에 기대어 놓으리라. ​ 창이 훤해지거든 그대, 내가 온 줄 아시라. 내가 온 줄 아시라. 길병민 서울대 France 툴루즈 성악 콩쿨 우승

음악/가곡 2022.10.06

[가곡] 마중 (길병민)

Baritone : 길병민 사랑이 너무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게. 말 한마디 그리운 저녁 얼굴 마주하고 앉아 그대 꿈 가만가만 들어주고, 내 사랑 들려주며~ ​ 그립다는 것은 오래전 잃어버린 향기가 아닐까. 사는 게 무언지 하무뭇하니, 그리워지는 날에는 그대여 내가 먼저 달려가, 꽃으로 서 있을게. 꽃으로 서 있을게. [가사 출처] 길병민/마중 - 베이스의 재발견(재발견 162)|작성자 예이제 길병민 서울대 France 툴루즈 성악 콩쿨 우승

음악/가곡 2022.09.13

[가곡] 비밀의 화원 (안단테)

노래 : 안단테 아무도 오지 않는 그 곳에, 햇살도 저물어 간 그 곳에, 어제의 바람이 불어와 가만히 기대네. ​ 아무도 오지 않던 마음에 그리운 사람 잠시 찾아와 나를 부르네. ​ 사람은 항상 떠나도 영원히 가슴에 남아~ 그대는 나를 떠나도 추억까지 데려가진 않았네. ​ 그립다, 그립다, 네가 그립다. 가슴 가득 번지는 말 차마 할 수 없어, 내가 나에게 말해요. ​ 그립다, 그립다, 또 그립다. 입술까지 차오른 말 들을 사람 없어, 내가 나에게 말해요. [가사 출처] - 안단테|작성자 Jinny 안단테 그룹 (구본수, 안동영, 윤서준)

음악/가곡 2022.08.15

[가곡] 꿈의 날개 (송기창)

Baritone : 송기창 / 작곡 : 김효근 저녁놀 붉게 물든 호수를 바라보니, 한 마리 백조가 물위를 스치네. 외롭게 어디서 날아왔나. 날개 지친 그 모습 아무도 반기지 않아 울고 있네. 고요한 은빛 물결 어둔 구름 걷히니, 서러운 날개 옆에 어느새 또 한나래 정답게 머나 먼 길 날아와 지쳐 절망하여도 서로를 위로해주며 기도 하네. 새벽별 사라지고 아침 햇살 비치니, 잠이 깬 백조 둘이 물위로 차오르네. 힘차게 어디로 날아가나. 꿈을 찾아 저 멀리 거친 세상 함께 하며 날아 가네. 어디로 날아가나. 꿈을 찾아 저 멀리 거친 세상 함께 하며 사랑 하네. 송기창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이태리 쥬세페 디 스테파노 국제콩쿨 우승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제 콩쿨외 다수 입상 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음악/가곡 2022.08.13

[가곡] 네게 멈추네 (구본수)

Bass : 구본수 내 눈이 네게 멈추네. 시간도 네게 멈추네. 그렇게도 추웠던 나의 날이 이제 살며시 녹네. 내 맘 네게 멈추네. 따스한 바람결이 불어와 그대 향기 만연해질 때 ​수없는 시간이 바래도록 영원히 얼지않는 꽃이 되어 ​이 아름다운 5월에 눈물껏 안아보리라. ​그대를 향해 멈춘 모든 것을 맘으로 꼭 안아 보리라. ​ 따스한 햇살결이 다가와 그대 온기 머금어 질 때 ​수없는 시간이 바래도록 낙엽이 지지않는 나무 되어 ​이 아름다운 5월에 눈물껏 안아보리라. 그대를 향해 멈춘 모든 것을 ​맘으로 꼭 안아 보리라. 내 눈이 네게 멈추네. ​ [가사 출처] 네게 멈추네 - 구본수|작성자 anna 구본수

음악/가곡 202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