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 30

[좋은글] 미국서 온 실버타운의 90대 노인부부

​ ​ 내가 묵는 실버타운 이층에는 일년 전부터 아흔 한살의 노인 부부가 살고 있다. 미국에서 오십년을 살다가 고국에서 죽고 싶어 돌아왔다고 한다. 부부는 수평선에서 붉게 태양이 떠오르는 아침이면 동해 바닷가의 파크 골프장 녹색 잔디밭에 나가 걷는다. 점심 시간이 되면, 공동 식당에서 주는 나물 반찬이 많은 시골 밥상을 맛있게 먹는다. 저녁 어둠이 내리면, 노부부는 각자 책을 읽고 노래도 함께 한다. 아직도 시력이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그 부부는 내가 쓴 소설과 수필집을 빌려 가 매일 몇 시간씩 다 읽었다고 했다. 고마운 독자이기도 하다. 실버타운의 온천탕에서 본 그 노인은 구십대인데도 아직도 허리가 꼿꼿하고 몸매가 흐트러지지 않았다. 나는 그 노부부는 ‘무엇으로 사는지’ 알고 싶었다. 맑게 잘 ..

[외국가요] Broken Bicycles - 부서진 자전거 (A.S. Otter / E. Costello)

Duet : Anne Sofie von Otter / Elvis Costello Duet : Anne Sofie von Otter / Elvis Costello Broken bicycles, Old busted chains, With busted handle bars Out in the rain. Somebody must Have an orphanage for All these things that nobody Wants any more September's reminding July It's time to be saying good-bye. Summer is gone, Our love will remain. Like old broken bicycles Out in the rain. 부서진 자전거, 낡은..

[요리] 고구마 Soup

​ ♤ 재료 고구마 2개(400g), 양파 반개(150g), 케슈넛츠 1/2C(60g), 올리브유 1t, 소금 1t, 물 4-5C. ​ ♤ 요리법 1. 고구마 깍둑썰기, 양파는 잘게 썬다. 2. 냄비에 올리브유 두르고 양파를 1분 정도(옅은 갈색) 볶은후, 물 2C을 넣는다. → 썰어 놓은 고구마 넣고 7-10분 정도 익힌다. 3. ②를 블라인더에 물 1C과 함께 넣고 곱게 간 후 다시 냄비에 넣고 끓인다. 4. 불린 케슈넛을 물 1컵과 함께 갈아서 고구마 끓는 냄비에 넣고 한소큼 끓인후 불을 끈다. → 소금 간. 파세리 다짐. [참고 출처] CalBap-캘리포니아 건강밥상

[샹송] Le temps des des cerises - 체리가 익을 무렵 (Y. Montand)

노래 : Yves Montand 체리가 익을 무렵, 나이팅게일과 지빠귀까지 온통 축제의 분위기다. 아리따운 아가씨들도 흥겨워하고, 연인들의 가슴은 덩달아 뜨거워진다. 체리가 익을 무렵, 지빠귀의 노랫 소리 한층 높아가건만, 체리의 계절은 매우 짧다. 둘이 함께 꿈 꾸며 귀걸이처럼 주렁주렁 열린 체리를 따러 가면, 똑같은 드레스를 입은 사랑스런 체리가 핏방울처럼 이파리 밑으로 떨어진다. 정말이지, 행복한 꿈을 꾸며 산호 펜던트를 따는 체리의 계절은 매우 짧다. 체리가 익을 무렵, 만일 사랑의 상처가 두렵다면, 그대는 아리따운 아가씨를 만나지 마라. 쓰라린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는 하루하루 아픔 속에서 살아간다오. 체리가 익을 무렵, 그대도 사랑의 고통 속에 빠지겠지. 그래도 난 언제까지나 체리의 계절을..

[가요] As time goes by - 세월이 흐른뒤 (J. London)

노래 : Julie London 마지 못해 살아가겠지. 너 없이도~ 매일 아침 이렇게 일어나, 밤새 조금씩 더 무뎌져 버린 기억 속에서 애써 너의 얼굴을 꺼내어 보겠지. ​ 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느린 아픔을 주는지~ 힘든 하루 속에도 늘 니 생각뿐인 난 눈물마저도 말라가는데~ ​ 시간이 흐르는것. 난 그게 두려운걸. 니 안에서 나의 모든게 없던 일이 될까봐. 눈감으면 늘 선명하던 니가 어느 순간 사라질까봐. 정말 겁이 나는걸~ ​ 이별이란 서로에게서 지워지는거라지만, 많은 사람 속에도 늘 니 걱정뿐인 난 시간마저도 붙잡고 싶은데~ ​ 시간이 흐르는것, 난 그게 두려운걸~ 니 안에서 나의 모든게 없던 일이 될까봐. 눈감으면 늘 선명하던 니가 어느 순간 사라지게 될까봐. ​ 내가 없는 세상이 너는 괜찮은건지...

[정보] 윤석열 대통령 영국 방문 (2023.11.21)

공식 환영식 우선 윌리엄 왕세자비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 숙소로 영접하러 온 뒤 공식 환영식장까지 함께 이동합니다. 공식 환영식장은 버킹엄궁 인근 '호스 가즈'(Horse Guards)' 광장입니다. 이어 찰스 3세 국왕과 버킹엄 궁 까지 마차로 행진하는 장면이 연출되고, 마차 앞뒤로 왕실 기병대와 근위병들이 호위하며 윤 대통령과 찰스 국왕은 환영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빈 만찬 - 버킹엄궁 블랙핑크 입장 이재용 회장 입장 블랙핑크 지수&리사 만찬장 구경 중 영국 총리 입장 윤석열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 입장 윤석열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 만찬장 안으로~ 만창장 안을 가득 메운 애국가 윤석열 대통령 만찬사

사진/기타 202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