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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그리움 녹아내려(송기창)

Baritone : 송기창 바람이 불어 꽃은 날리고, 게워낸 마음에 편지를 써. 비는 그치고 햇살은 맑아도 이렇게 혼자 있으면 외로워. 음 그대 없으면 슬퍼. 왜 내일은 더해가. 하루만 날 가만히 안아줘. 아니 소리 없이 녹아 내려가 내게~ 가물거리던 그대의 숨결 살며시 나에게 안겨오면, 비는 내리고 하늘은 멀어도 이렇게 함께 있으니 행복해. 음 그대 없으면 슬퍼. 왜 내일은 더해가. 하루만 날 가만히 안아줘. 아니 소리 없이 녹아내려 내게~ 길었던 미련은 죄. 꽃피는 사랑은 지고, 얼룩진 추억은 괴로움. 우우우 바람이 불어 꽃은 날리고, 게워낸 마음에 편지를 써. 비는 그치고 햇살은 맑아도 이렇게 혼자 있으면 외로워. 눈이 멀었던 내게~ 우우 송기창 교수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이..

음악/가곡 2021.09.26

[영화] Les Choristes (코러스)

실패한 작곡가와 꿈을 잃은 아이들, 이제 그들의 희망 합창곡이 울려 퍼진다. 성대한 클래식 공연장. 수천의 청중을 사로잡는 교향악단의 지휘자 모항쥬에게 옛 친구 페피노가 찾아온다. 오래된 낡은 일기장을 들고서. 모항쥬와 페피노는 60여년 전 여름, 한 대머리 선생과의 만남을 떠올린다. “1949년 1월 15일. 여러 직장을 전전한 끝에 결국은 막다른 곳까지 오게 됐다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최저 기숙학교. ‘최저’란 말이 나랑 너무도 잘 맞는다” 2차 세계 대전 직후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작은 기숙사 학교. 면회가 되는 토요일마다 교문 앞에서 하염없이 아빠를 기다리는 전쟁 고아 페피노, 역시 아빠의 부재 속에서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말썽을 일으키는 모항쥬. 이처럼 쓸쓸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