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Marisa Sannia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 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그곳에 난로와 의자와 꿈이 있었죠. 그때 난 열여섯이나 일곱이였던가요. 세월이 흐르면 알게 되지요. 시간이 마음을 속인다는 걸~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 거예요. 지난 날은 이제 어디로 갔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온통 사랑이 넘쳤죠. 미움이 문을 닫고 말았던가요. 아이들이 전쟁을 어찌 아나요. 낡고 무섭고 다 쓰러져 가는 집. 동네의 하얀 집 사라지고 없어요.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 거예요. 지난 날은 이제 어디로 갔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온통 사랑이 넘쳤죠.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