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유정 (1절) 봄산에 피는 꽃이 그리도 고울 줄이야. 나이가 들기 전엔 정말로 몰랐네. 봄산에 지는 꽃이 그리도 고울 줄이야. 나이가 들기 전엔 생각을 못했네. 만약에 누군가가 내게 다시 세월을 돌려준다하더라도 웃으면서 조용하게 싫다고 말을 할 테야. 다시 또 알 수 없는 안갯빛 같은 젊음이라면, 생각만 해도 힘이 드니까. 나이 든 지금이 더 좋아. 그것이 인생이란 비밀 그것이 인생이 준 고마운 선물 (2절) 봄이면 산에 들에 피는 꽃들이 그리도 고운 줄 나이가 들기 전엔 정말로 정말로 몰랐네. 내 인생의 꽃이 다 피고 또 지고 난 그 후에야 비로소 내 마음에 꽃 하나 들어와 피어 있었네. 나란히 앉아서 아무 말하지 않고 지는 해 함께 바라봐 줄 친구만 있다면, 더 이상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