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Carl Ferris Miller (천리포 수목원)
♥︎ '나무를 위해 숲을 만든 사람, "Carl F. Miller’' Carl Ferris Miller (1921-2002) 2009년 3월 1일 태안반도의 북쪽에 자리 잡은 천리포 수목원이 세상에 공개됐을 때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거기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 에서 들여온 1만 3,000여 종의 수목이 자라고, 우리나라 식물 가짓수만도 4,500여 종에 달하는 놀라운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그때까지 천리포 수목원은 설립 이후 40년간 연구 목적 외에는 출입할 수 없는 비 개방 수목원이었다. 비밀의 베일을 벗은 구역은 총 7개의 관리 구역 중 첫 번째 정원으로 설립자의 이름을 딴 '밀러 정원'이다. 설립자인 Carl Ferris Miller는 1945년 태평양 전쟁 당시 해군 장교로 한국에 왔..